엊 그제까지 더웠던지라 창문을 열어뒀는데... (그동안 관찰 결과 기온이 내려가도, 집이 달궈진 탓인지 바로 안시워해진다는, 반대로 춥다가 더워져도 바로 집이 안덥고) 창밖에서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있다... 어제도 한차례 내리긴했는데...
지금 훨씬 더 많이 오는 듯....
비오는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건만... 더위와의 작별을 의미한다는 생각때문인지 시원스레 듣기가 좋다....
일주일간의 더위, 그것도 마지막 이틀정도를 제외하고는 사실, 오리털 이불 목까지 덥고 잘 정도였으니
우리 나라의 무더위에 비교하면 더위랄 수도 없을지 모르겠지만,
워낙 더위에 약한 지라,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보니... 더위와의 작별은 무조건 반가울뿐....
이렇게 여름이 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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