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말을 했구만.... -_-

변영주'쓰레기' 발언에... 김난도, "모욕감에 잠 못자"

머니투데이 | 홍재의 기자 | 입력 2012.10.04 11:17

[머니투데이 홍재의기자]

영화감독 변영주씨(46)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류의 책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치졸하다. 쓰레기라는 생각을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책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49)가 변 감독에게 항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kimrando) 를 통해 "프레시안 인터뷰에서 저를 두고 'X같다'고 하셨더군요. 제가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나요?"라며 "아무리 유감이 많더라도 한 인간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모욕감에 한숨도 잘 수 없네요"라고 밝혔다.

변영주 감독(사진=박용훈 인턴기자)

그 러자 변 감독은 트위터(@redcallas)에서 "트윗상에 회자되는 것과는 좀 다르고, 선생님을 두고 그런 표현을 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읽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적인 표현이 인터뷰어에 의해 공적으로 전환됐다"며 김 교수에게 사과했다.

이에 김 교수는 "알겠다"고 짧게 답했다.

(......)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2100411170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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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76441

참... 82에 변영주 이름이 베스트글에 걸렸길래 무슨글인가 싶어 봤는데...

이 책을 읽지도 않았고,  어떤책인지도 모르고, 또 왜 이책에 관해 변영주한테 질문을 했는지도 모르지만....

변영주가 그래도 역시나 생각이 있는사람이네....  라는 생각이 드는건 -_-

예전에 10대소녀들에게 먹히는 류의 시가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제목들 부터 하나같이... 얄팗하게 어린소녀애들 감성을 울리는데 여념이 없었던...

문단에서는 물론 거뜰떠도 안봤지만, 대중적으로야 청소년층 등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물론 그중에는 그런류의 시가 아니였는데도... 어찌어찌 한데로 묶여간 시인도 있었지만..

그런이의 경우는 그후에도 그들의 문학성으로 계속해서 인정받아갔고...

그 이후 자신의 과거를 챙피해하는 시인도 봤고...

대부분은 그렇게 작가적 발전을 하지 못한채 흐지부지 사라져갔었더랬는데...

그래도 그 사람들은 명색은 모두 시인 이기라도 했단 말이지...

이런 류의 책들 역시... 그때 그런 시집들이나 크게 다를게 있을까...

이런류 외에도... 흔히 베스트 셀러목록에 심심하면 들어가는... 성공하는 몇가지 방법...이런류의 책들...

요즘 엄마들, 애들 책 많이 읽는걸 무지 좋은걸로 생각하던데...

'양'만 중요한게 아니라, '질'도 중요한 거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딱 봐도 변영주가 이 작가 자체를 대상으로 모욕을 주고자 한 얘기가 아니고,

내가 볼때 변영주가 애초에 이런류의 상업성 가득한 책들에 대해 비판적이였던것 같은데...

작가가 누구인지는 그다지 신경 썼을것 같지도 않다.

그리고 솔직히...  서울대 교수씩이나 되는 사람이..이런책을 썼다는건, 좀 챙피한일 아닌가??

작가지망생쯤 되거나, 밥먹고 살기 힘든 전업작가가 써더라면 차라리 동정이라도 갔겠다만...

자기아들과 제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으면,.. 그냥 따로 한정판으로 자비출판이라도 해서 나눠줬어도 될일이지..

참.. 그리고 그렇게 내용이 좋으면.... 제목부터 좀 삼류스럽지 않게 냈더라면... ㅜ.ㅜ

너무나도 얄팍한 상술이 보이는 책을 써놓고서... 그런 뻔한 소리를 한다는게 참 얼굴이 두껍다...

현직교수라면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책으로 내기도 바쁠터인데... 참나...

정말로 난 이 사람 챙피하지도 않은지??  소위 말하는 듣보잡 대학도 아니고, 그래도 명색이 서울대교수면...

하다못해 동료교수들 얼굴보기 부끄러워서라도 이런 책 안쓸것 같은데..

뭐 요즘 교수들은 명예같은것도 안보나 보지?

참... 후속작은 천번은 흔들려야한다나 뭐라나라니.... ㅡㅡ;;;

읽는 내가 다 부끄럽건만 참~~~~

-P.S-

지금 이사람이 무슨과 교수인가 찾아보니,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군.

'소비'하라고 이런 책을 썼나보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