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딱히 웃기고 재밌고 이런 타입이 아닌데...
뭐 나도 그렇지만... (사
실 더 심하지만-_-;;;;)
근데 가끔 엉뚱한... 이상한데로 호기심을 보인달까.. 그런데가 있다.--;
어제 내가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뭘 쓰는데,, 갑자기 거미한마리가 노트북을 휙 하고 노트북 위로 지나가는거였다.
깜짝놀라서, 광고지같은걸로 쳐서 잡으려다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못잡고 말았는데...
나중에 친구랑 전화를 하는데, 이얘기를 해주니...
대뜸 그 거미가 얼만한 크기였냐고 묻는다.
그래서 대추만한 크기였달까... 하니,
몸이 컸냐 ,작았냐를 또 묻는다..
글쎄, 그걸 내가 자세히 본게 아니니 어찌 아나... 휙 빨리 지나간건데...
그래서 글쎄, 나도 잘 모른다고, 하는데...
도 계속해서, 몸이 뚱뚱했냐 말랐냐고 물어봄... --
그래서 아 나도 잘 모른다고!! 빨리 지나가서 잘못봤다고..
대충 다리까지 합쳐서 동전만 했다고... 근데 몸체자체는 잘모르겠다고... (그걸 어찌 설명하나--;)
그냥 보통 크기였다고... -_-
아니 왜 그렇게 궁금해하는데? 하고 물으니...
그냥 어떤 모습인가 상상해보려고 그랬단다...
--;;;;;
그래도 나도 나름 성의껏 열심히 대답해줬지만...--
그래서 몸 생김이랄지, 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해줄말이 없어서...
음 좀 노란색, 갈색 계통이였다고 , 까만색이 아니였다고... 덧붙여주니...
으흥 그래 ...
하고 대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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