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엄마가 이제 더위가 한물가서 밤에는 시원하고, 꽤 지낼만하다고..
보니 다들 그런얘기를 하는것 같은데....
근데 낮기온은 그래도 30도가 넘는다네... ㅜㅜ
그래도 습도가 낮아져서 시원해졌다는데...
세상에.. 이얘기 안들었으면 난 여기 생각만 했을테니..
하긴 우리 나라에서도 내가 여기 덥다고 하면 한국기준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구나.. 싶기도 하다.
여기서 최고로 더울때랑 지금의 한국이 날씨가 비슷한것 같구나.... ㅜㅜ
올해 이곳도 더운 편이였다고 생각했는데... 새발의 피네...
요즘 카드빚이니 빚내는게 흔한 세상이지만...
정말 내가 집장만을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지...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닌 이상 생활 때문에 빛을 진다는건
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는데...
정말이지 여름에는 빚을 내서라도 한국을 떠나있고 싶다. ㅜㅡ
참...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날씨때문에 내가 태어나 자란 나라를 떠나고 싶다면...
어이없다고 할것같지만... 날씨에 너무너무 민감한 나로서는 (특히 습기와 더위에 ㅜㅜ)
다른 정치,경제, 문화환경, 그 모든걸 떠나서... 날씨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것같으니..
정말 가족하나 없는 천하의 고아였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기 남을것 같다.. -_-;
두번째가 톰 인데 ㅜㅡ ... 근데 이건 독일에도 많으니...
그래도 여기선 외부에서 보이는 일은 거의 없는데... 우리 나라는 거리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해서 걱정 ㅜㅜㅜㅜ
주인잃은 X 말고도, 산책데리고 다닌 다는 사람들은 뭔지 ㅜㅜ
제발 개랑 X 를 구별했으면 좋겠다. ㅜㅜ
하지만 하지만 그걸 떠나서도...
여기서도 한국에서도 문제인것은...
참.. 원래 약간 결벽증이랄까가 있었던 나이지만...
그래도 많이 개선이 됐다고 생각됐는데...
이게 타고나는건 어쩔 수 가 없는걸까 ㅜㅜa
있었던 부분들이 개선이 되니...다른부분에서 시작이... 결과적으로는 더 많아진듯 ㅜㅜ
그중 하나가... 이 x과 특히 관련하여... ㅜㅜ
절대 밖에서 입었던 옷으로 집에 들어와서 의자라던가에 앉으면 안된다 ㅜㅜㅡ
덕분에 내친구는.. 아예 언제부턴가 실내복을 준비해두고, 우리집에 오면 꼭 갈아입어야지, 아니면 아무데도 앉지 못한다. -_-;
더군다나 얘네들은 얼마나 땅에 옷이고 가방이고 질질 끌고 다녀 안그래도 흙먼지 투성이로 옷을 입나...
다른 방문객들은 실내복을 준비해서 입으라고 할 수 그렇게 할 수 없으니 ㅜㅡ
수건같은걸 의자에 깔거나 ㅜㅡ 미쳐 준비 못했을때는.. 가고나서 다시 열심히 닦음 ㅜㅜ
물론 옷도 그 뭐라고 부르나 모르겠지만, 향균스프레이?를 뿌리고, 최대한 다른옷들과 안닿게 잘접어서 보관하는데 ㅜㅜ
생각같아서는... 무슨 비옷처럼 비닐같은걸로 다 뒤집어 쓰고 밖에를 다니고 싶다 . ㅡㅡ;
아니면 등받이,방석 용 천같은거라도 갖고 다니면서 지하철이니 버스에 깔고 앉거나 ㅜㅜ
근데 나같은 사람들이 가끔 있다. ㅜㅡ 거기에 위안을 삼는다는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덜 외로움을 --;;;;
하지만 나는 이런 나의 증상을 개선하려고 하는 편인데...X과 관련해서는 사실 그러지도 못하지만, 워낙 고치기도 싫을만큼 싫어하는지라....
다른 나같은 성향의 사람들을 보면,.. 그냥 그런걸 당연한걸로 생각하고 , 거기 열중해서 사는것 같다...
물론 사회적으로 이상한취급받기 딱좋으니 --;;; 친구관계라던가 협소하겠지...?-_- 거기까지는 잘모르겠지만...
친구가 알바하는 박물관에.. 같은 알바생중 한명이 그렇다고... 항상 자기식기를 다 들고 다니고, (거기서 식사를 해결해야하는데)
그래서 나는 반가워서-- 전철같은건 어떻게 타냐고 물으니... 차가 있다네. ㅜㅡ
역시 그러니 차를 꼭 몰아야할 사람이야말로 나인데 , 절대 그건 또 싫으니 ㅜㅡ
그리고 친구가 이 알바생에게 들은바로는, 그 향균스프레이 같은게 자꾸 쓰면 면역력이? 생겨서.. 효과가 감소한다고 하던데...
흠 이부분에 대해서 잘모르겠다... 그것도 그럴듯한얘기긴 한데, 그러면 그 샬균액?으로 맨날 손씻는 의사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라는 의문점이...
또다른 이런 사람은.. 역시 내가 본건 아니고, 들은얘기인데.. 그러니까 멀게 아는 분의 남편인데...
남들하고 악수를 하면 꼭 손을 씻어야한다고 한다. ㅜㅡ
그런데 바로 이분이 정신과의사라고...;;;
ㅡㅡ;
전에 엄마가 바로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이들이 그걸 고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보고도 권했더랬는데 -_-;
정신과도 뭔가... --;
척 생각해봐도... 웬지 그럴것같다. 그런곳 의사들이 , 다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본인자체가 정신적으로 피곤한 스타일일듯한...
하휴...
나도 이사람들과 증상이 대동소위하다.. ㅜㅡ
많이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또 이렇게 자꾸 늘어나는 부분이 있으니 ㅜㅜㅜㅜ
내가 지금 걱정을 하는건...
한국가서 엄마아빠랑 살게 되면, 이런부분들을 내가 감수를 해야할텐데, 어쩌난 먈이지... ㅜㅜ
엄마아빠가 집에 들어오면 옷을 실내복으로 갈아입는 편이시긴하지만...
그래도 어쩌다가 그냥 쇼파같은데 앉을때도 있고, 또 벗은 실외복을 특별히 더러움이 탔거나, 먼지가 심하게 묻었거나
그런거 아니라면 그냥 옷장에 걸지... 따로 어떻게 하는건 아닌데.. ㅜㅡ
그리고 우리집에 오는 다른가족들이 손님들이며... ㅜㅜ
내가 미쳤지.. ㅜㅜ
근데 날씨얘기가 왜 엉뚱한데로 갔지.. --;
아무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정말 크게 큰맘먹고 괴롭더라도 고치도록 노력을 해봐야할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살지... 살 수 있으려나 ㅜㅡa
이런 걸리는 부분이 근데 한두가지가 아닌데 ㅜㅜ
아이고.. 이런건 엄마아빠한테 얘기도 못했는데..
사실 나도 요근래에야 문득 떠올랐다...
한국가면 이런문제가 생기겠다는 사실이 ㅜㅡ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