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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자유로운 3일

by q8393 2014. 11. 7.

엄마아빠가 2박 3일로 여행을 가셔서, 혼자 집을 보는데, 너무 좋다-_-

완전 자유 그자체.

그러니 참 돈이 웬수다 ㅜㅡ

주말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누구 불러서 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ㅎ

근데 생각해보니 음감 가야되는구나;;

암튼 그래도 주중이라도 좋다.

어제는 걍 놀았고, 오늘 밤은 청소년 시절 옛추억 떠올리게 ㅋ

19금 영화를 보려 했는데, 마녀사냥 재방송 보다(이게 3,4개를 연달아해주더군) 시간이 다 가버렸네..

너무 피곤해서 영화는 도저히 못보겠다. 그리고 사실 대단한 19금은 아니고,

태권도 아줌마들이 몰려가서 봤다는 인간중독이라는 영화에 송승헌 나온다길래 보려고 했던건데,

뭔 대중 영화가 130분이 넘네.  게다가 별표까지 3개길래ㅡ.ㅡ

문득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 재미 없을것 같아서...

그냥 내가 전에 찜해뒀던 어떤 프랑스영화(제목이 생각이, 무슨 21살짜리인지가 만들었다는) 보려고 했는데, 졸려서 포기 ㅜㅜ 

그나저나 마녀사냥 너무 재밌다.

사실 이프로를 예전에는 그냥 TV여기저기 틀다 나오면 별관심없이 넘겼었는데..

월드컵때 보기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에 월드컵 보다가, 중간 쉬는 시간에 기다리면서 보게 됐던 .. -.-

본방송은 한번도 본적이 없고, 그냥 어쩌다 늦게 TV틀었을때 하면 보는 건데..

솔직히 내용들이야 지금 한창 20대 얘기들이니 직접적인 공감대를 크게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웃긴것도 있고, 재밌기는 한데.. 사실 사연들보다 진행자들이 정말 너무 웃긴듯. ㅋㅋ


그리고 최근 무리를 일으켰던 곽뭐라는 여자가 나랑 동갑이던데, 몰랐다...

결혼,이혼... 같은 기간 동안 나보다 인생을 몇배는 더 산듯하네. 

근데 솔직히 난 그여자 발언은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사람들이 그여자 편드는 사람한테, 여자연예인한테 남자출연자가 그런얘기 했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뭐 그게 어때서-_-? ... 

너 부엌에서 어떨지 궁금하다(요리 잘할것 같네),

책상앞에서 궁금하다(공부 열심히 할것같은데) 이거랑 뭐가 틀린지 모르겠다. 나름 칭찬 아닌가?

누가 나한테 그런 말한다면  난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은데.  이걸 성희롱이라고 볼 수 있나??

물론 성희롱의 기준은 받아들이는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른다고도 하던데,

그래도 사람마다 다른데, 개인의 예를 다 적용할 수는 없을테고... 

어떤 자리에서, 어떤의도로 누구에게 됐는냐에 따라 좀 다를 수 는 있다고 본다.

만약 남녀간의 교제가 금지된 성직자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거나,

혹은 일관계로 만나는 더군다나 갑의 위치인 직장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뜬금없이 그런얘기를 했다면,

그건 성희롱일 수 도 있을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저 얘기가 나온 상황은 솔직히 누가봐도 놀린다거나, 희롱하려는 의도에서 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아닌가..

누구보다 남녀문제에 민감하고 또 성희롱 비슷한 발언도 들었던 적도

예전에 있는 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지만...(기억이;;)  뭐 그런걸 갖고.

물론 청소년자관람가방송에서 그런얘기를 했다는건 우리나라 정서상, 문제일 수 있겠지만

그건 그 여자도 말했지만 편집 안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본다.

물론 그 여자도 좀더 신경 써서 말했을 수 도 있겠지만... 아마도 마녀사냥의 습관이 나온듯도.

개인적으로 뭐 특별히 맘에 들어하는 여자는 아니지만.. 그렇게 욕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남녀모두 (이유는 좀 다른듯도 하지만) 이 여자 욕하더군...

내가 이상한가? 아니면 동갑, 같은세대라서?ㅋ 

근데 쓰다말고 생각을 해보니.. 내가 그 프로를 안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성희롱의 의도는 아니였을지라도, 그 프로가 원래 그런 성을 주제로

얘기를 하는 자리는 아닌것도 같던데, 그렇다면 약간 당황스러웠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그러니까 뭔가 자리에 맞지 않는 발언이였을 수도.

물론 그래도 그 여자 직접을 고려한다면 할 수도 있는 발언이라는 생각도

여전히 들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그러면 또 사람들 말이 맞나 ㅡ.ㅡ

그리 생각하니 그얘기 듣고 별게 다문제라고 생각했던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네... 결론이-.-

그나저나 이프로그램 통해서 몰랐던 연예인들 많이 알게 되는듯.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나오는 남자출연자들 상대로 이성으로서 맘에 드는 사람 뽑아본다면,

실제로 만난다면 좀 다를것 같긴 하지만,

그냥 시청자입장에서는 유세윤.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신동엽.

난 지적인 타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허지웅, 성시경은 별로. 특히 성시경은..

근데 솔직히 4다 그냥 그렇다 ㅋㅋ

아까 오태호 특집?같은걸 ebs에서 해주는걸 우연히 잠깐 봤는데,

거기 k2김성면이 나왔는데, 우와... 이사람 늙지도 않았고, 지금보니 예전보다 더 멋있어보이대.

왜 얘기가 여기로 ㅎ


암튼 참...  사연 보내는 사람들 보니,

내가 20대였다면 그린 라이트냐 아니냐 물어볼 만한 일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던데... 아무튼 부럽다.. ㅜㅡ
난 언제나 새로운 연예를 꿈꾸는 나,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이런질문을 비정상회담에나 보내 보는것이 ㅋㅋㅋ 

농담농담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