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엘라에 가넷님 댓글을 보니 생각나는...
어제 꿨던 꿈 생각이 나는데... 아주 기분 나쁜 꿈이였다.
어린시절 알았던 이런저런 경로로 알았던 어떤 친구인데..
성인이 되어 독일에 있는 동안 다시 만나게 됐었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실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지인이 되버린 경우였다..
한두번 이곳?과 예전 내추럴에서 이보다 덜 자세히 였지만, 아마 말했던적이 있었던 어떤 이이다.
자세히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 친구가 약간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가까이 있던 주위사람들이 모두 너무 힘들어 했고, 그이를 멀리하게 되었고..
나 역시도 결국 그 지인으로 인해 일상이 힘들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결국 연락을 끊어야했던 경우였다.
아니면 나까지 어떻게 될것 같았기에...
그후로는 본지 꽤 여러해 됐을 뻔더러, 물론 직접적인 연락도 한적이 없다.
가끔 다른 지인들을 통해 소식을 들었을뿐...
그런데 그 지인이 꿈에 뜬금없이 나왔다.
최근에 그 지인에 대해 들은 얘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그친구 생각을 했던적도 없는데...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고..
꿈에서 그 친구가 어릴때 살았던 아파트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친구와 그 가족들을 만났고...
그리고 다시 어쩌고 저쩌고 되어, 그 아파트앞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꿈에서는 아파트가 작은 저층소형아파트였음)
그 친구네 집으로 웬 까만옷을 입은 사람들이 단체로 들어가는데...
그들의 모습이.. 저승사자같았다. -_-
그러니까 꿈속에서는 설정이 그러했다고 말해야할것 같다...
그친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
아무튼 난 그냥 그 집앞을 지나쳐야했는데...
그게 너무 현실적이라서, 가위에 눌려 중간중간 깼던 와중에,
그친구한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닌가 약간 섬뜩한 생각이 들었더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그야말로 개꿈이였던것 같은데...
아무튼 꾸고 났을 당시에는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꿈꾸면서 계속 가위에도 눌리고, 또 꿈이 그렇다보니, 깨고 나서도 피곤....
왜 그런 꿈을 꾼건지...
하필 그친과의 관계를 생각해도 그렇고, 더군다나 연락 끊긴지 꽤 된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기분이 좀 깨림직한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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