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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선곡.

by q8393 2017. 12. 7.

그에 앞서....

할일은 많고 하기는 싫고 대략 그렇다.

언제나 그렇기는 했지만...

도대체 나의 여름옷들은 언제나 들어가고, 겨울옷들은 언제나 나올것인지....

너무나도 미룬 나머지.... 사실 9월 초에야 여름옷을 꺼내놓고는 독일에 갔었다--;

그리고서는 돌아오니 다시 넣어야하는 상황이 -_-

이건 마치... 독일 살때 여름이라고 여름옷 다 옷장에 꺼내놓으면...

막상 덥지가 않아 몇번 입지도 않고 도로 다 집어넣었던 그때의 허무함을 떠올리는...

그때는 덥지라도 않았지, 여기는 그것도 아니건만....

지금 입을 옷이 없다보니 입었던것을 맨날 입거나, 날씨가 추워지면서는 상자에서 하나씪 빼입는데--;

그게 불편하니 아무거나 입고 다님. 역시 입고 또 입고.

서랍을 비워야... 겨울옷을 넣을텐데...


신발 사러 간다면서도 벌써 한달이 넘게 못가고 있고...

옷은 아예 포기 ㅜㅡ


이게 알바시간대와 연관이 있다.

전에는 알바 끝나고 1,2시간뒤에 발레가 있어서, 그 비는 시간동안 발레하는 근처 아울렛이나 백화점을 구경하기가 좋았더랬다.

근데 알바가 낮, 혹은 아예 밤...

그러니 지금은 구경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발레를 자꾸 빠지고 있음-_-;;;


그나저나 선곡하기 귀찮다.

자꾸 다른 음악만 듣고 싶으니 -_-;

사실 요즘 월드뮤직쪽은 (벌써 언제부터) 잘 듣지를 않으니 선곡할것도 이제는 별로 없다.

그렇다고 억지로 안듣던걸 선곡하자고 찾아듣는다는것도 우스운 일이고...

어느정도는 그래도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게 있어야하지 않나...

물론 전혀 없는건 아닌데....

나의 너무 개성이 드러나는 취향탓에 ㅎㅎ

오는 사람도 어느정도 배려를 안할 수 없다보니....

자꾸 전자음악이나 뉴에이지 같은것만 하고 할 수 없잖아.

그러니 사실 월드"팝"과는 좀 거리가...


그래서 안하거나 1,2곡만 하고 싶은 생각이 사실 많이 들기도 하는데...

또 선곡자가 안보이고... 더군다나 또 이번처럼 평소 안오던 분들이 온다 하면 ..

그분들을 생각해서 그냥 그렇게 하게도 안된다.

물론 내가 선곡하라는 책임이 있는건 아니지만,  높은 연령대^^에서는 그렇게 인기선곡자도 아니고..

하지만 매번 하던 입장이다보니...

갑자기 안하면...

사실 오랫만에 오는 분들이 좀 해야되는데 ㅎㅎ

그렇다고 강요를 할 수도 없고....


아무튼 마실오는 듯한 분위기의 파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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