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음감이 돌아올때마다 겪는 문제....
선곡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물론 월드뮤직종류를 거의 안들으니 선곡할것도 별로 없기는 한데,
그래도 예전에 들었던거라던가가 있다거나 해서 또 막상 뭘할까 좀 생각을 해보면 신기하게 있기는 있는데.. 그래서 이번달은 하지말아야지 혹은 한두곡만 해야지 하다가 말고 또 여러곡을 -- 하게 되는)
그래도 일단 선곡에 앞서서 한번 다시 들어봐야되는데....
그 듣기가 쉽지가 않다.
컴퓨터만 켜면 무조건 클래식 밖에 안듣는데, 그걸 멈출수가 없다 ㅜ
시간이 아깝달까??
아주 가끔 아예 아무것도 안들을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뭔가 굉장히 집중을 해야하거나 정신적인..어떤 상태로 어떤 음악이고 음악자체가
듣기 싫을때라 어차피 의미가 없고, 나머지는 모두 ..
문제는 클래식은 한곡이 긴 경우가 많다 ㅜㅜ
그러니까 사실 시간이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고...
또 중간에 쉬었다 들으면 아무래도 좀 그 맛이 안나는 그런게 있다보니
아예 시작을 말면 몰라도... 일단 듣기 시작하면 끊기가 싫은....
그리고 들을 음악은 얼마나 많고, 좋은것도 얼마나 많고 ㅜㅜ
정말 나란 사람은 모든걸 다 준비(?) 해 놨다가 한꺼번에 터트리나...
그러니 참 거부한다고 되는게 아닌가 보다....
아무튼 여러가지로 생각이 복잡하다.
생각해보면 내가 음악할 생각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니....
이 모든게 당연한 결과같기도 하다.
오히려 너무 갑자기 여러해 멀어져있었던게 이상한걸 수도 ... (독일에 간게 꼭 군대갔던것 같은 --;)
하지만 이제와서 너무 늦었다. ㅋㅋㅋ
물론 뒤늦게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그건 돈 벌어놓은게 많은 사람 얘기-.-
그리고 또... 그렇게까지 뭐 음악을 하고픈 열정이 없다.
근데 왜...
사람들의 얘기나 반응을 보면 왠지 그래야할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것도 좀 있다.
그러니 이래서 이런걸 조심해야된다는 ㅋㅋㅋ
전공은 일단 너무 무모하고,
그렇다고 취미로 하기에는 너무... 공부할게 많은...;
그리 생각하면 또 그 공을 들이자니 차라리 전공을 하지 --
난 왜 하필 또... 하나같이 쉽지 않은 쪽의 것만 좋아하는지..
그래도 정말 시간,돈만 있다면.... 취미로라도 배워보고는 싶다.
배워보고 싶은게 왜 이리 많은지....ㅋㅋㅋ
모씨 말대로... 나는 지금 그럴때가 ㅋㅋㅋㅋ
아무튼 어린 사람들이 부럽다.
오늘도 그랬다.
아 얘기가 왜 여기로 왔지...
중간에 한곡 끝났었는데.. 그 틈을 놓쳤네 ㅜ
다시 또 30분을 기다릴 수는 없다 ㅜㅜ
근데 뭐하지?
왜 했던것만 자꾸 하고 싶은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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