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얼칭얼~ ㅠㅂㅠ

이브이~
나 감기야~ㅜㅜ
나 마이 아포~ ㅜㅜ

(그래서 우짜라고??? ㅡㅡa)

이브이... 너 외면하기냐?? ㅜㅜ

(쥬인! 너 또 뭐라는겨? 쥬인니임~ 그냥 쳐 주무세요~)

😿
쿨쩍~
무정한 이브이...
아... 콧물나와...

가벼울줄 알았으나
된통 고생 할 각이다...
난감하네. ㅜㅜ

웬만하면 감기에 좋은 음식먹고 비타민 먹고 잠 잘자고 버텨보려 했는데
하루만에 두통, 열, 몸살기운, 기침, 콧물에 편도선도 빵빵하게 붓고
이젠 뜬금없는 헛구역질까지 하고있다.

일찍 자려고 일찍 누웠었는데
기침에 콧물에 여기저기 아파서 잠은 안 오고
눈만 또 개구리 눈처럼 퉁퉁. ㅡㅡ
겁나서 내일 아침에는 병원에 가봐야겠다.
감기 바이러스 님들. 작작 좀 괴롭히셈...
괴롭다구요...
징징징~~😫😷😧

"진짜 내일은 병원 들렀다 오세요.
또 독감이면 어떡해요?"
아까 퇴근하는데 다들 내게 저 소릴 했었다.
엥?
'또'라니?
기억을 더듬어보니...
지난 1월 말에 독일 출장 하루전에 B형 독감 확진받고 출장 취소했던... 그 기적(?)의 독감?
아... 설마 나 또 그런 독감이려나?? ㅡ..ㅡ

아까 낮에 병원 다녀올걸...
낮에는 그래도 이 정도 증상은 아니었는데~ 더운데 밖에 나가기 싫어서 병원 안 갔더니
감기가 이렇게까지 날 괴롭힐 줄 몰랐네. 쩝...쩝...

한 여름에 감기라니...
댕댕이 만도 못한 인간인거냐??? ㅜㅜ

그래도 에어컨은 못 잃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