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엄마는 항상 내가 어딘가 장기간 다녀오면 꼭 내 인형들 내지는 그들의 옷들을 빨아놓는다.
내가 힘든데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꼭 그렇게 한다. 물론 세탁기로 빠는 거긴 하지만, 여하튼 일이니...
옷을 빨아놓고는 말리고 하느라 요며칠 입히지를 못하고 있다가, 어제에서야 못개고 있던 빨래 걷은데서 옷을 꺼내왔는데..
옷을 꺼내면서..
나: 춥겠어.
엄마: 불 떼잖아.
나: 그래도 옷을 안입었잖아.
엄마: 뭘
나: 그래서 담요로 덮어놨어.
이름은 돌이다.
엄마가 지어준 이름이다.
막내동생.
동생은 역시 막내동생이 최고. ㅎㅎㅎ
양알을 한짝 잃어버렸다.
ㅜㅜ
'나혼자 웅얼웅얼-Q'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성일... (0) | 2018.11.05 |
---|---|
이상한 증상.... (2) | 2018.11.02 |
내면을 감추는 옷 (0) | 2018.09.30 |
국민연금 (0) | 2018.08.18 |
죽음에 대한 생각 (0) | 2018.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