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증상(?) 이 생긴것 같다.
가끔 어떤 일인가로 우울해지면... 가끔 울때가 있기는 했지만... 사실 종종..
보통은 어떤 단계랄까? 과정이랄까를 밟아서 그런 극도의 상태에 이르러는데...
비교적 최근들어... 뭔가 좀 안좋은 일로 인해 우울해짐과 동시에 그 우울해짐의 상태가 아주 급속도로 빨라진달까
아무튼 뭔가 고통스러워지면 갑자기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현상을 오늘까지 두번을 경험했다.
내 자신도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보통때 같았다면 그냥 좀 씁쓸한 기분정도로.. 시간을 좀 보내거나 하다가 또 다른일 하고 하다보면 흐지부지 잊고..
다음 시간을 맞고.. 그러다 또 생각나거나 하면 그때 다시 우울해지는 지는 거였는데...
아니면 꽤 시간에 걸쳐서, 아니면 어떤 그 촉발제 자체가 큰거라서.. 울게 되는..
마치 뭔가 내면 깊숙이 억눌려있는게 홍수나듯 쏟아져나오는 느낌...
근데 그렇게 내가 평소에 감정적으로 억눌려서 괴롭다는 생각을 했건건 아닌지라..
좀 당황스럽고 이게 무슨 일일까 싶달까....
물론 요즘 여러날 상태가 안좋았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울일까지는 아니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최근 하루이틀은 잠깐 반짝 그 상태를 벗어났었고....
이건 갱년기도 아니고 뭔지..
아무튼...
그러나 저러나 결론은 변함없다는 점은 똑같은것 같다.
나혼자 웅얼웅얼-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