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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

H2O

by soulfree 2008. 7. 26.

비가 와

많이 와

주룩주룩... 주루룩 주루룩...

이런 밤은 밤새 음악을 들어도 좋을...

음악들으며 밤새 만화책을 봐도 좋을...^^





늦게 집에 와서 샤워하고 맥주 한잔 하는데... 핑~ 돌았다.

그러고보니 요즘 내 몸은 알콜을 무지무지 삼가하는 순결한 몸이셨구나...

간만에 마셔서 그런건지
몸 상태가 별로여서 그런건지
맥주 한 잔에 술기운이 쑤욱~올라오면서 어지러워졌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게다가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알콜하자는 전화들이 걸려오곤 했는데
요즘 계속 일 많다며 튕겨댔더니 대체 그 바쁜일은 언제쯤 끝나는거냐며 구시렁거린다...
그러게나 말이다...ㅋㅋㅋ

일이 많은것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질 않는달까
자꾸 걱정만 늘어...

잘 하겠지...

잘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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