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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겨보고 웅얼웅얼

[충남 서천] 언덕 가득 동백나무가 우거진 동백정

by soulfree 2007. 3. 1.





어쩜 이런 아름다운 보색대비가 있을까? @.@


신출귀몰한 청솔모 녀석...^^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라는 노랠 좋아하던 나는
'눈물처럼 후두둑' 진다던 동백꽃이 보고싶어 선운사에 몇번 갔었지만
늘 때를 못맞춰서 동백꽃이 피기 직전 꽃망울 상태이거나
지고난 직후 땅위에 흩뿌려져있던 검붉은 동백꽃을 봐야만 했었당...
올해는 봄이 한달정도 빠르다길래 혹시나~~하는 마음에
오늘!! 동백꽃을 보러 길을 나섰었답니당...
이번에 동백꽃을 보기위해 갔던 곳은 저~~~ 충남 서천에 있는 동백정!!!

으아아아~~~
드디어 드디어!!! 제대로 핀 동백꽃을 보고왔습니당...^^
감격! 감격!!!!
선운사에도 동백꽃이 피었을까요??? ㅡㅡa
(주말엔 선운사에 다시한번 도전해볼까???? ㅡ.ㅡ)

동백정이 있는 곳은 자그마한 동산같은 정도인데
동백나무가 저렇게 클수도 있나? 싶을정도로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가득~~있어요.
정자가 있는 언덕배기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참 아늑하고 좋더군요...
너무 제대로 셋팅된 풍경같아서 꼭 드라마 촬영장소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소나무숲을 망치고 있다고 욕먹는 청솔모이긴 하지만... 역쉬 귀여워요~
동백꽃보고 헤헤거리다가 내친김에 칠갑산도 들러서... 휘휘 돌아보고
기기묘묘한 장승도 구경하고
빼놓을수없는 칠갑산 동동주에 도토리묵을 쓱싹~ 쩝쩝~하고 왔지요... 쿠쿠쿠쿠...


p.s.
어제부터 손가락이랑 손목이랑 상태가 매우매우매우 안좋길래 케토톱으로 손가락마다 마구 테이핑하고 돌아댕겼더니만
내 손을 보는 사람들마다 다 이상한 눈으로들...ㅡㅜ
다들 이민영을 떠올리는건가? ㅡㅡa
저 매 맞고 사는 사람 아니거덩요~!!!  K1 선수도 아니거덩요!!! ㅡㅡ+
그나저나... 외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막노동하는 손도 아닌데 손가락이 어쩜 이렇게 아플수가 있는걸까...
새삼 놀랍다!!!!

아...

낼 놀아버렸으면 좋겠네~

쭈-----욱--------- 놀아버렸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