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 Me/나혼자 웅얼-20037 꿈인듯... 전조증상 같은거였을까? 지난 일요일에... 사실 그렇게 많이 잔것도 아니었는데... 월요일 하루종일 몽롱하고... 멍~하고... 붕붕떠다니는것같은... 내가 공기속에서 부유하는 존재인듯.... 걸어다니는것조차 너무 어색한 하루였는데... 화요일... 수요일... 지금은 목요일... 멍~한게... 깨어있는데도 몽롱하다... 꿈인것 같다... 아니... 지금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오랜만에 밤기차타고 자정이 지나서야 서울 도착... 겨우 하루 자고 돌아왔는데도... 한 달 같은 하루를 보낸듯... 눈이 빨갛게 붓도록 울었던게... 벌써 오래전의 일인것 같아.... 하얗고 깡마른 몸... 잠시 낮잠을 청한듯한 평온한 얼굴 잊지 못할거야... 외할머니... 좋은곳으로 가신게 맞는건가요? 저는... .. 2003. 5.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