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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

[윔블던] 테니스의 매력에 푸욱~ 빠져봐...!

by soulfree 200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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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워킹타이틀의 새 영화라기에 컴에서 보려다가 잤던 그 영화!
재미가 없어서라기보담 그날 내가 넘 졸려서리...^^;;;;;;

재미있는 시작... (오프닝이 어찌나 맘에 들던지~~^^ 자막이 공소리와 함께 좌우로 나오고~^^)
노팅힐보다 더 심한 좀 뻔하고 맹맹한 끝...

경기 진행이 흥미진진했던것에 비해서 둘의 사랑야그도 좀 심심했고 그에 동반되는 주변인물들의 에피소드들도 좀 식상했달꺄...^^

피터와 리지의 사진을 팔아먹은 피터의 남동생은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의 어리버리 룸메이트와 너무나 유사한 설정이었구...

피터의 매니저도 그렇구

리지의 아빠도 그렇구

결승전에 라커룸에 해준 리지의 예리한 충고(?) 덕분에 엄청 덕을 본다는... 그런건 좀 넘 심한 뻥이 아니었나싶기도...^^
게다가 결승전에서 맞붙은 그 선수는 꼭 브리짓존스의 일기2 에서의 마크와 다니엘의 한판승부 같기도 했다는...^^;;;;;
로맨틱 코미디가 다 그렇지 뭐...^^ 

스포츠영화와 로맨스 영화의 훌륭한 결합이라기보담... 영국 관광 홍보용이 아닐까 싶던데...^^;;;;
윕블던 경기장 근처의 공원들
피터가 사는 집으로 가던 길
피터가 사는 바닷가 마을
으흐흐흑... 그 동네에서 살고싶어지더라니깐...

어쨌거나... 테니스 참 매력있더군!!!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테니스였던것 같아~^^
리지와 피터의 사랑보다 더 흥미진진하던 테니스 경기!
선수못지않은 훌륭한 폼!  나이쓰~! 폼!!!!
볼때마다 헷갈리던 게임과 세트의 혼동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던...^^;;;;
어릴적에 올림픽보느라 밤새 채널돌리다가 점수에 '러브'라는 말이 들어가길래 채널을 멈췄는데 점수도 15점씩 올라가서 뭐 저런 계산법이 다있나했던 기억이 있넹...^^
테니스 심판은 아나운서 겸직인가? ^^;;;;
글구 테니스 코트를 그렇게 덮어놓는줄 몰랐었넹~
비가오면 그렇게 구장덮고 비 그칠때까지 기다리나?
볼보이가 공을 주는 모습도 특이하고...
유명한 콘서트들을 치렀던 윔블리 구장이 윔블던 대회를 치르는 경기장인지 축구장인지 아직도 알길이 없지만서두...^^;;;;;
윔블던 경기를 하던 그 많은 테니스 코트와 관중석들... 굉장히 인상적...
그 뙤약볕에 앉아서 나같으면 '재미있긴한데 너무 지루해~~'하며 발딱 일어났을 경기인데도 참 여유만만하게 비가와도 우산쓰고 기다렸다가 또 경기를 즐기던 모습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어...

큰 키 돋보여~
어리버리하고 다정다감하고 인간적인 캐릭터에~
리지도 발랄하게(?) 나오긴 했지만 내 보기엔 윔블던은 완전 ↓이 남자를 위한 영화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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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명한 경기의 개최지이면서 그렇게 테니스에 열광하면서 정작 영국선수가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은 거의 해본적이 없나보지? 푸하...
그랬었꾼... 영국이 테니스를 짝사랑 했었나보군~^^
울나라는 월드컵 한번으로 그렇게 좋아라 하면서 그 기간동안 축제처럼 재미있게 살았었는데
쟤네는 윔블던 경기도 보고 월드컵 축구대회도 보고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도 보고... 얼마나 재미있게 살까나... ㅡ..ㅡ
울나라는 드라마보는 재미로 살으라구? ㅡㅡ;;; 훔냥...
독일월드컵!!!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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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오늘 용산CGV도 구경해볼겸 베이베~~^^;(=밀리언달러 베이비)를 보러 갔었는뎅
글쎄 베이비는 12시꺼밖에 없잖아~
윔블던이 보이길래 그래두 워킹타이틀꺼니까! 하며 윔블던을 보자고했쥐~
윔블던 상영관으로 가는길에 '주먹이 운다' 무대인사중이던 류승범이랑 최민식씨 봤다네~

ps2. 폴 베타니 기억해내기 에피소드
헉! 모니터로 볼땐 잘 몰랐는데 이케 멋진 이남자 누구야!! ^^
폴 베타니? 이름이 생소한걸?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
이 남자 어디선가 디게 후줄그레하게 나왔었는데~~~
넘하네... 네이버에 이사람에 대한 정보가 한개두 엄써~!!!!
엠파스에 돌려보니... 내가 안 본 영화에만 나왔다는군....
[마스터 앤 커맨더]? 안봤는뎅... ㅡㅡ;;;;
[뷰티풀 마인드]? 것두 안봤는뎅... ㅡㅡ;;;; (내가 러셀 크로우를 안 좋아하거덩... ㅡ..ㅡ)
어디서 보긴 봤는뎅... 저 눈매! 기억나!!!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봐!!!!
혹시..............................
[기사 윌리엄]에서 그 놀음꾼 시인????? 인가??????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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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진짜 [기사 윌리엄]에서 잠깐 누드(^^;)도 나왔던 그 사람이잖아!!!!
엇! 그러고보니 윔블던에서 얍삽한(?) 매니저로 나왔던 사람도 [기사 윌리엄]에서 윌리엄의 시종으로 나왔던 그 사람이네?????
푸하~ 변사 뺨치게 뻥쳐가며 윌리엄을 소개하던 사람이 이 사람이었다니...!


http://sum.freechal.com/soulfree/1_3_18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