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군이나 졸려양이나... 내가 그닥 좋아하는 배우들이 아니었다.
심심풀이 땅콩이나~~하며 보러간 스미스 부부는 예상외의 기쁨만땅!!!!
오옷!!! 이 두배우가 이렇게 멋지고 잼있고 알콩달콩한 영화를 선사할줄이야!!!!!
화려하고 재미있는 액션 빵빵!
게다가 왜이리 나름대로 애틋한게야!!!!
쪼아~ 쪼아~ ^^
그래그래~ 빵군은 역시 자뻑왕자나 우울증환자(?)보다는 브루스 윌리스과의 코믹 액션물에 어울린다니까~
적당히 농담치고 장난하고 적절하게 감정도 쫌 잡아주고~
아주 딱!!이었따! 딱!
델마와 루이스 이후로 이케 맘에드는 빵군은 첨 보는듯...
빵군도 외모가 연기력을 깍아먹는 배우중 하나라고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그걸 너무 지나치게 의식했는지 어울리지않게 우울하고 심각한 역할을 넘 많이해서 질렸었다우...
12몽키즈는 영화 자체도 참 맘에 들었었구...꽤신선했지만 세븐이나 파이트클럽 이런거는 보면서두 지리지리 했었다는...^^;;;;
존 스미스의 역활은완전 맞춤 옷을 입은듯 넘넘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빵군과 졸려양이 이케 깜찍하고 귀여울수도 있다는걸예전엔 미처 몰랐다! 진짜~^^
졸려양도 오바이트 쏠리게 섹쉬하것보담 얼마나 잘 어울려!
적당히 섹시하고 적당히 어리버리 귀엽고!
부부킬러!!! 아쭈 쥑이던데~~
부부싸움의 끝장을 보여주던~ 쿠쿠쿠...
영화속에서 뿐만 아니라 정말정말 잘 어울려보이던데~~ 스캔들이 괜히 난게 아니더라니깐~^^
둘이 합치지 그려~ 잘 어울리더만~
글구... 영화의 재미에 적절한 번역 또한 한몫 단단히 했다.
예를 들어 "됐거든!" 이나 "좋단다~"
푸핫!!!!
간만에 무지 유쾌통쾌한 영화봐서 넘 기분 좋은걸? ^^
크크크...
p.s.
1. 콘스탄틴 보면서 '역쉬~ 키아누야~ 저렇게 유치찬란한 내용인데두 키아누가 하니까 어떤 급 이상은 만들어 주는것 같아~'했던 친구의 말이 떠올랐었는데 스미스 부부 보면서두 그런 생각이...
'저걸 풋내나는 신인들이 진짜 장난스럽게 찍었다면 좀 뻔하고 짜증나는 코믹액션물로 전락할수도 있는 시나리오였을텐데 저렇게 둘이 찍어놓으니까 왠만한 작품 이상이네~
2. 내가 해태눈인지는 몰라두... 영화보는내내 졸려양 얼굴이 빵군보다 넘 크다는 느낌에
자꾸 '발리~'볼때 하지원과 조인성이 생각나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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