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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652

푸념 또 잠시뿐인 감정이겠지만... 내일 되면 또 까먹고 칠렐레 팔렐레 하겠지만... 피곤하다. 너무 피곤해. 인간들 보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다. 내 취향 아닌 사람과 장~시간 함께 있으면서 수다들어주고 하는게 고역이다. 타인들과 몇시간 이렇게 있는것도 힘든데 대체 연애는 결혼은 어떻게들 하는지... 참... 참을성도 대단하고 성격들도 좋아... 좋은 친구들을 만나도... 좋으면서도 몇시간 지나면 혼자 있고 싶어지고 귀찮은건 어쩔수 없다. 근데 심지어 내 취향 아닌 사람과 함께 몇시간을 있어야하는건 내겐 최악의 극기훈련이랄까? 지치는 일이야... ㅠㅠ 탄성 제로의 신경을 자랑하며 골방에 갇혀지내는걸 꿈꾸는 요즘엔 특히 더 지친다. 누구든... 누굴 만나도 몇시간 놀고 시간이 지나면 내 방에 가서 혼자 놀고 싶어.. 2016. 6. 18.
이런 crypt! 어제 저녁에 발견했다. crypt 랜섬웨어 파일을...ㅠㅠ 5개의 드라이브 중 3개의 드라이브에 침투해서 무수한 crypt 파일을 생성시켜놨다. ㅠㅠ 으아아아.... 내 인수인계 서류들! 내가 지난 겨울부터 고생해서 만들고 있던 데이터베이스 파일들이 다 감염됐다!!! 정식으로 복구계약 하고 의뢰하는 복구비용이 대략 140만원? 근데 100% 복구된다는 보장도 할 수 없다고? 파일 상세정보를 보니 5월2일에 변경되어 있었다. 이미 5일을 넘겼다는거지... ㅠㅠ 그럼 복구키 구매 비용이 두배?? ㅋㅋㅋㅋㅋ ㅠㅠ 마음을 비우고 멀쩡한 파일들 백업시키고 있다. 복구프로그램으로 복구 해보고 안되면 맡겨야지... 아... 정말 5월이 싫어... 2016. 5. 10.
뭔가... 좀비 나는 오늘... 로 시작했던 어릴적 무수한 일기들이 생각난다. 흐흐흐... 나는 오늘 문득 나 스스로가 좀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상하게도 좋은마음으로 떠났던 꽃놀이에서 갑자기 전해들었던 부음으로 슬펐었고 나도 몸이 안좋아져서 고생한데다 천호성지의 봉안경당 까지 보고나니 뭔가... 올 봄은 심상치 않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을까? 뭔가 모르게 계속 마음은 좋지않고 꼴랑 접촉사고 였을 뿐인데도 휴우증을 겪고있는 몸 상태도 그렇고 무시로 그냥 쉬고싶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한 가득이고... 집에 오면 툭- 끊어진 낡은 고무줄처럼 방바닥에 오그라져선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TV보거나 자거나... 그냥 이렇게 쭉~며칠이고 몇달이고 멍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멍한 와중에도 왜? 뭐가 이렇게 힘든걸까? 그냥.. 2016. 4. 16.
역시 봄은 구리다 봄이 구린거냐... 하필 오늘이 구린거냐... 그래.. 사람 잘 안 바뀌지... 너나 나나... 아마도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는 안 바뀔거다. 앞으로도 쭈욱~ 2016.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