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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605

머리칼 머리칼... 어느새 이렇게나 긴머리... 물 안줘도... 영양제 안줘도... 이렇게나 잘 자라... 밥먹는게 다 머리로 가나? 아니군... 살로도 많이 가는구나... ^^ 첨엔 '얼굴가리개용' 혹은 '변장용' 이었던 머리가... 이젠 짧은 머리가 더 어색하다는 주위의 반응.... 나 또한... 짧은 머리가... 언제부터 어색해진걸까... 긴머리가 어색해서 거울보기 싫었던게 언제였지?.... 내가 살면서... 난 살아온 시간의 반반씩 극을 달렸나봐... 짧은 머리의 극치 긴머리의 극치?(까진 아니겠지만... ^^) 내성적임의 극치 활발함의 극치... 이젠... 중도를 찾은걸까? 이젠 중심을 잡은걸까? 지금이 중심을 잡은거라면... 중심을 잡은 나는 왜 자꾸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은 느낌일까? 2001. 7. 3.
러시아어 불어랑 독일어랑 짬뽕같은 어감... 그러고보니...정서도... 노래도... 2001. 7. 3.
꺄~~악 최민용이다~!!! 최민용이다~~ 오늘따라 왠지 MBC드라마가 보고 싶더라~ 비단향 꽃무때보다 얼굴에 약간 살이 올랐다... 얼굴이 좋아보여... 어찌나 상큼한지... ^^;;;; (내가 자꾸 이러니까 연하취향이라는 소릴 듣는게야~) 쟤는...... 왜 자꾸 지켜보며 혼자 좋아하는 역으로 나오는걸까? 쟤가 누굴 잘 지켜주게 생겼나? --a 저 티셔츠 이쁘다... ^^;;; 2001. 6. 29.
Edith Piaf Edith Piaf 의 두 장짜리 CD가 왔다. 공짜루~ ^^(공짜는 좋아좋아~ 언제나 좋아~) 성영님이 보내주셨구낭~ ^^ PBC는 진짜 좋은 방송이야~ ^^ 에디뜨 피아프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늘 직직거리는 음향에... 비가 줄줄내리는 흑백영화를 보고 있는것같은 느낌이야... La vie en rose... 장미빛 인생 장미도 안좋아하고 빨간색도 별도 안 좋아하는 나는 저 표현이 '피빛 인생'으로 들린다. 죽도록 고생스럽고 한 맺힌 끔찍한 피빛 인생... 너무 비관적인가? ㅡㅡa 2001. 6. 26.
마이클 잭슨 옛날 80년대 뮤직비디오만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마이클 잭슨의 클립이 나온다. 허억~ 저게 마이클 잭슨이야? 하는 비명이 나올만큼... 정말 완벽한 흑인의 모습. 그런데... ROCK WITH YOU 를 부르는 마이클 잭슨의 얼굴 모습이... 사람처럼 느껴진다.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즐거운... 행복한듯한 얼굴을 하고있다. 하얀 마이클은 아무리 웃어도 억지스럽고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설정'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마이클 잭슨이 저렇게 웃을때도 있었구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필 콜린스의 뮤비도 나온다. 지금보다는 머리숱이 조금더 많은... 필 콜린스 아자씨...가 나온다. AGAINST ALL ODDS... 그 뒤를 이어 BANGLES 도 나온다. WALK LIKE AN EGYPTIAN... 이.. 2001. 6. 25.
rainy day... 비오는 토요일 아침... 이제 장마라는군... 쿠쿠... 큰일났다. 비오는 날마다 알콜이 그리워질텐데... 어쩐다... ^^ 가뜩이나 위장도 양호한(?) 상태면서... 이불이 습하고 축축하고 끈적거릴 날씨인데... 그래도 여름중에 제일 맘에 드는건 이 장마기간 이라니까~ 하루종일 방안에 선풍기라도 돌려야 습한기운이 좀 없어지려나? 요즘 뭉치가 무척 센치해졌는데 말야... 뭉치녀석... 사춘기인가? ^^ 주말에 뭉치 데리고 가까운 공원에나 가볼까 했더니... 비가와서 안되겠네... 쩝... 오늘 내가 알콜을 비켜갈수 있을까? 쿠쿠쿠... 200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