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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605

사랑할때 사랑을 할때 자기 자신을 찾느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냐... 2001. 6. 20.
간사한... 사람은 누구나 간사할까? 어쨌든... 난 간사하다.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게 간사하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도 이미 눈치채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렇게 간사하면서... 다른 사람은 결코 '간사함'과는 거리가 멀거라 생각하는... 바보다. 그래서 사람을 잘 믿어버리고... 어느정도의 징후를 보여도 저게 저 사람의 계산된 행동이나 말은 아닐거라고 끝까지 굳세게 믿는다... 혼자 똑똑한척은 다하면서 미련할땐 대책없이 미련한... 그럼에도 내 행동들은 간교한 잔꾀의 산물들이니... 이건 여우꼬리만 단 곰의 형상이 아닐까? 2001. 6. 20.
월요일 아침 비가 계속 오고 있어... 아침부터 술 땡기는군... ^^ (사실 어제 저녁 비가 내릴때부터 땡기고 있었다.) 월요일인데... 오늘이 꼭 주말아침같은 기분이야... 곧 장마겠구나~ 이번 장마땐 매일 비가 내릴까? 비오는 밤이면 잠자기 아까워서 날밤샌다던 어떤 사람이 생각나는군... 장마철엔 어쩌려구? 하는 내 물음에 어이없이 쳐다보던~ ^^ 아... 비가 내리는구낭... 빗소리가 이케 좋을수가 없어... ^^ 2001. 6. 18.
목소리는 그대로인데... TV에 오랜만에 이은하씨가 나왔다. 이은하씨... 외모에 대단히 컴플렉스가 있었나보다. 목소리는 그대로인데... 얼굴은... 정말... 너무 무섭게 변해버렸다. 몸매야... 운동으로 다이어트로 가꿀수 있다해도... 얼굴은 대체... 그녀의 눈 그녀의 광대뼈 그녀의 턱 어느하나 예전의 얼굴을 찾아볼수가 없다. 예뻐졌다고 하기엔... 정말 예쁘지도 않은데... 저 얼굴이 되기위해 고통스러웠을 그녀를 생각하니 안타깝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구? 그녀를 저토록 변하게 만든 사회는 유죄다. 정말 유죄다! 라고 말하고 싶다. 2001. 6. 18.
거짓말 거짓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할까? 나도... 거짓말하는 사람도 싫고 내가 하는것도 싫다. 근데 말이지.... 난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ㅡㅡ;;;;;;;; 2001. 5. 25.
놀고있네~ | 오랜만에(?) 털뭉치녀석이랑 놀아주고 있다 녀석... 요즘 어리광이 늘어서 무슨 떼쟁이 꼬마같이 군다. 잠시도 곁을 떠나려고도 안하구 내가 안자면 잠도 안자고 꾸벅꾸벅 졸면서 왈왈거린다. 내가 책상앞에 앉아있으면 그냥 발밑에서 혼자 놀던녀석이 요즘은 무릎위로 기어오르려 낑낑거리고 무릎에 앉혀 놓으면 온갖 참견 다하고 킁킁거리고 한숨 푹~쉬고는 잠을 자버린다. 나는 녀석한테 넘치는 애정을 받고 있나보다~ 오랜만에...... 무지 오랜만에 놀아줬더니만 녀석이 무지 기쁜모양이다~ 나는??? 기쁜걸까? 왠지 안심시키는 미끼 던져놓는 사냥꾼같은 기분.... 200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