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커플들에게 들으며 가장 섬짓하게 느꼈었던 말이 있다.
"사랑할땐 좋았던 그 모든게 헤어질땐 모두 헤어지는 '이유'가 돼."
사랑을 시작할때
"대체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하고 물으면
"그걸 어떻게 콕 집어서 말해요.
그 사람 자체가... 전부 다 좋은데요..." 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헤어질땐
헤어질 이유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도 못할 만큼
그 좋았던 '전부'가 모두... 헤어지는 무수한 이유가 되더라는...
사랑을 시작할땐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하던 그 모든 점들이
세월이 흘러 나날이 미움과 권태를 유발하는 이유가 된다는게...
사랑과 이별의 동상이몽?
세월따라 흐르는 사람의 마음을 탓해야할까?
연인들의 날이라던 발렌타인데이에 헤어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난 또 소름이 돋는다...
그렇게 힘들어할거면
그냥 나처럼 혼자 지내는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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