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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

급 천사모드! 류모씨!!! *^^*

by soulfree 2009. 1. 8.

  (어깨위에 귀여운 거미모양 자수가 있던 옷~^^) 

나름 한 까칠하는 (뭐...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 ㅡ.ㅡ)
깡언냐는 늘 옷을 잘 입고 스타일이 좋다며 멋쟁이라 부르는 류모씨.
의외로(^^;;;) 세심한 구석이 발견(ㅡ.ㅡ;;;)되곤하는건
역쉬... 류씨도 속일수 없는 처녀자리여서 그런걸까?

(내가 이런 '의외'라는 표현들을 쓰는건 내가 평소 류씨를 보면서 '이런 사람이구나~'하며 만들어왔던 고정관념이랄까 선입견이랄까 그런게 있는데 가끔씩 '아니! 이 사람에게 이런면이?'하며 놀라곤 하는 일이 종종 생겨서...
그때마다 굉장히 새삼스럽고 '이 사람이 내가 아는 류씨 맞나?'하는 생각이 들곤 한단 말이지...^^;;;
어쩌면 내가 아는 류모씨는 내가 아는(ㅡ.ㅡ)것과 전혀 다른 사람일지도???)

여하튼!
낯선 유선 전화번호로 부터의 전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류XX 입니다." (<-10년을 봐왔는데도 아직도 이런 인사를 하는 유일한 동갑! ㅡㅡ;;;;)
전에 뭔가 생기면 달라고 했던 가수가 슈퍼주니어 였어요? 동방신기 였어요?"

어라라라?
류씨가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니!!!!
그냥 지나가는 말로 농담처럼 한 얘기였는데!!!!
꺅!!! 둘 다 좋지만~~ 뭔가 선택해야할듯한 분위기여서

"동방신기!"

했더니만....
뭔지는 모르겠는데 뭐가 생겼다고 이번 감상회때 주겠단다.
오 마이 갓뜨!!! ^^

뭘까?뭘까?
캘린터? DVD? 음반일까?
그때 내가 그 얘기 했을때의 상황은 작년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초대권 생겼다고 했을때 였는데 설마.........광클로도 얻기 힘들다는 동방신기 콘서트 초대권???? *^^*

뭐가됐든...
고맙게도 장난처럼 한 말을 잊지않고 기억했다가 챙겨준 류모씨에게 감솨의 선물을 뭘로 하면 좋을까나?
류씨네 회사에서 수입한 음반을 한아름 구매해 볼까나??? ^^;;;;
이번에 수입된 ECM 음반들 좋은거 많던데~~
스읍...
아냐아냐~ 이러면 배보다 배꼽이 커져~ ㅡ.ㅡ;;;;
움... 류씨가 좋아할만한 예쁜 장식품 좀 골라봐야할까? ㅡㅡa


p.s.
엄... 생각해보니.... 무난하게 님(^^;)도 서로 존댓말하는 동갑이었구나!!! ㅡ.ㅡ;;;
알고 지내는 사람중에 류모씨가 존댓말로 인사하는 유일한 동갑이라는거 취소! ㅡ.ㅡ;;;;;


+ 2009-01-10
'Not for sale'이란 글자가 박힌 주문-미로틱 앨범의 A,C버전!!! ^^
고맙게 잘 받았쏘!!!!! ^^
내가 산 앨범보다 훨씬 포장이 깔끔하게 각도 잘 잡혀있고~ 무척 마음에 드오~^^
감솨! 감솨! 감솨!
답례품은 다음달에 전달해 드리지요...
진심 고마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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