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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웠던 '韓대중음악상'

by soulfree 2009. 3. 13.

장기하-언니네이발관, 대중음악상 최다 3관왕 영예(종합)

기사출처>>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031214422263461&type=1&outlink=1

장기하와 3인조 모던록 밴드 언니네이발관이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다 관왕에 올랐다.

장기하는 1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싸구려 커피'로 올해의 노래상을 포함, 최우수 록 노래상 및 네티즌 선정 올해의 남자 음악인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

장기하는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뒤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변변치 않고, 별 유쾌하지도 않은 노래에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신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올해는 진짜 인디에서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언니네이발관도 이번 시상식에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올해의 음반상을 포함,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과 노래상('아름다운 것') 등 총 3관왕을 차지했다.

언니네이발관은 "감사하다. 이 앨범 작업 중 CD 플레이어가 필요해서 마트를 갔더니 CD 플레이어가 없다고 하더라. 찾는 사람이 없어서라는데 이것은 CD가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CD를 사길 바라는 마음으로 5집을 만들었다. 저희에게 주신 상은 앨범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날 빅뱅의 태양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솔로 음반 'HOT'으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 및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까지, 2개의 트로피를 탔다. 태양은 빅뱅의 해외 일정 때문에 이번 시상식에는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더블유앤웨일(W&Whale) 역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과 노래상 등 2개의 상을 차지했다. 유희열의 토이도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팝 노래 등 2관왕에 등극했다. 미연&박재천 또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크로스오버 음반상과 연주상 등 2개의 트로피를 가졌갔다.

윤도현과 이하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한 산울림의 김창완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특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상업성에 치우친 한국 대중음악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취지에서 마련된 시상식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음악 전문기자, 라디오 PD, 학계와 시민단체 등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올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개최를 불과 며칠 앞두고 갑작스레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지난 2월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예산문제로 시상식을 연기했다.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

▶올해의 음반=언니네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올해의 노래=장기하 '싸구려커피'
▶올해의 음악인=토이
▶올해의 신인=로로스
▶최우수 록 음반=갤럭시익스프레스 '노이즈 온 파이어'
▶최우수 록 노래=장기하 '싸구려커피'
▶최우수 모던록 음반=언니네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최우수 모던록 노래=언니네이발관 '아름다운 것'
▶최우수 팝 음반=김동률 '모놀로그'
▶최우수 팝 노래=토이 '뜨거운 안녕'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W&Whale '하드보일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W&Whale 'R.P.G.Shine'
▶최우수 랩&힙합 음반=버벌진트 '누명'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다이나믹듀오 '된장국'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태양 'HOT'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태양 '나만 바라봐'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재즈부문=나윤선 음반 'Voyage'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크로스오버 부문=미연&박재천 '드림즈 프롬 더 엔세스터'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상=미연&박재천
▶최우수 영화TV음악 음반상=차마고도 OST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부문=장기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여자부문=윤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부문=원더걸스
▶공로상=산울림
▶심사위원회 특별상=김두수


협소한 장소·수상자 불참...안타까웠던 '韓대중음악상'(이모저모)
기사출처>>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031214422766706&type=1&outlink=1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이하 '대중음악상')이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렸다. 당초 지난 2월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재정문제로 갑작스레 연기됐다.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재정난을 겪은 대중음악상이 '한국의 그래미'를 꿈꾼다는 취지와 달리, 너무나 협소한 장소에서 작게 치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상식 사회를 맡은 윤도현이 "이렇게 작은 장소에서 시상식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더 큰 곳에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김동률 토이 원더걸스 다이나믹듀오 태양 윤하 양방언 등 이날 열린 대중음악상에 상당수 수상자들이 불참했다. 이날 이들은 해외 및 국내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너무 많은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불참하자 사회를 보던 윤도현과 이하나가 "우리 권위 있는 거 맞죠?"라며 씁쓸함을 토로했다. 윤도현은 "내년에는 많은 수상자들이 스케줄 대신 시상식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의 규모가 작아져서인지 시상자, 수상자로 나선 대다수의 사람들이 편한 복장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도현이 "다들 편한 복장을 입고 오셨는데, 저희만 이렇게 격식을 차린 의상을 입은 것 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KBS 2TV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윤도현과 바통을 이어받은 이하나가 공동 사회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MC에 따라 프로그램 분위기가 참 달라지는 것 같다"며 이하나가 '러브레터'에 이어 '페퍼민트' 진행에 나선 것에 대한 남다른 속내를 털어놨다.





양촌리 김회장댁 둘째아드님 유장관께서 큰일 한건 하셨다고 하던
대중음악상의 예산지원 철회로 말미암아... ㅡㅡ;;;;
한국의 그래미상을 만드시겠다구요?
문화를 관치로 하시려구요?

새삼... 도대체 문화가 뭘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홍대앞도 문화의 거리를 만든답시고 상업화만 부추기고 있으니...
대학로 망가진거 안보이세요?
인사동 망가진거 안보이세요?
청계천은 어떠세요?
대체 정부에서 생각하는 '문화'란 어떤건가요?
크게크게 건물짓고 넓게 길 정비하고 대형 가게 많이 들어오게 하고 땅값 올리고 상업화를 부추기는게 '문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