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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

[굿모닝 프레지던트] 부러울 따름...

by soulfree 2009. 10. 30.
현역 대통령들의 됨됨이보다 전임 대통령들의 퇴임후 모습들이 진심으로 부러웠다.
정말 너무너무 부러웠다.
돌아가신 고 노 전 대통령도 저렇게 부인과 알콩달콩 지내셨을텐데
손녀 재롱보는 재미, 농사짓는 재미, 사람들과 토론하는 재미로 사셨을텐데
이 못난 사람들이 대체 그 분께 무슨짓을 했던걸까....

바보처럼 '왜 우리는 저런 대통령을 갖지 못하는걸까?' 라고 반문하기도 부끄러운 일.
우리들의 수준이 딱 현실의 정치판인거다.
뭐라뭐라 말이 많지만 투표의 결과가 그렇지 않나!
여론조사의 결과가 그렇지않나!
현 정권에 불만이 많아도 그저 말뿐이고
자기자신의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피곤한데 더이상 정치권을 감시하는것도 귀찮을 뿐이고
그저 막연하게 더 나은 세상이 오기를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지는거 기다리듯이 기다릴뿐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