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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

[음악여행 라라라] 유희열&김장훈 그리고 고 김현식

by soulfree 2009. 11. 26.
토이 1집에 있던 '햇빛 비추는 날'
토이 1집을 듣고 있노라면 잔잔하게 내 안으로 침잠해오는 우울함이 느껴졌지.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꼭 크리스마스 즈음의 연말같아.
혼자있는 겨울같아.
너무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우울해질까봐 무서워서(^^;;) 자주는 들을수 없는 앨범.
특히 이 곡
햇빛 비추는 날.....

박성식씨가 만들고 고 김현식씨가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
유희열의 피아노와 김장훈의 목소리로 불려진다.

내년 11월 1일에
고 김현식씨의 추모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때마다' 의 원래 느낌은 이런게 아니었을까? ^^
토이 2집에 실린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가 아니라
이렇게 속삭이듯 혼잣말하듯 조금은 혼자만의 서글픔이 묻어나는 노래....

오늘 음악여행 라라라.
그리우면서도 서글프고 좋으면서도 마음 한곳이 저릿한...
그런 스튜디오 공연이다.

정말 사랑스러운 프로그램이 아닐수 없어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