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때가 있지... 마음으로 굉장히 가깝다고 생각했던... 세상에 둘도없는 존재라해도... 나눌수 없는 일들이 있곤하지...
그럴땐 혼자 괴로워하는 이를 보면서도 그저 바라볼뿐... 내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한다는게... 내가 겨우 이런 존재감밖에 안되는 존재였다는거... 그 사실에 한없이 실망하고... 또 자책을 하게 만들때가 있지...
누구나 혼자이고 싶을때가 있는거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슬픔이... 혹은 혼자만의 기쁨이 있을때가 있는거지... 이런 표현 우스울지 모르지만... 내 감정에 빠져서 그 감정상태를 나름대로 음미한달까? 기쁨이거나 슬픔이거나... 그냥 그대로 간직하고 싶을때가 있는거지... 설령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라 해도... 속내없이 지내는 사이라해도... 그런건 어떻게 표현할수도... 또 나눌수도 없는것들이야... 그건 나만의 것이고... 설령 말로 표현했다고해도 온전히 내 감정을 이해해주진 못할거야... 왜? 나도 잘 모르는 것들이니까...
잠시 혼자이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대로 두는게 좋아... 바라보는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자신의 존재감으로 괴로울지 모르지만... 사실 주위 사람들의 존재감이 느껴지지않아서 혼자 겪어내는건 아니거든... 그건 그냥... 그 사람몫의 혼자 건너가야하는 시간들이라고 해야할까? 음... 그럴때가 있는것같아... 그림 : 김진 [바람의 나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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