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횰 여사가 유고걸로 컴백할때 헤이 미스터 빅을 타이틀 곡으로 밀던 소속사 사장님한테 감 한박스 선물해주면서 그랬다지?
"감 좀 찾으세요"
어째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팀 버튼 감독님께 기꺼이 감 한박스를 선물해주고 싶어졌었다.
이 영화가 시작할때 나오던 'Disney'로고를 보면서 설마! 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무렵 '설마'는 '역시'가 되었다.
화면? 여전히 환상적
19살이 된 앨리스? 나름... so so
빨간여왕? 가장 팀 버튼 스러운 컴플렉스 덩어리 악동인물?
백색여왕? 푼수끼가 귀엽다기 보단 오히려 빨간여왕보다 더 간교하고(ㅡ.ㅡ) 좀 얄미운 캐릭터?
모자장수? 난 정말 이 사람이 궁금했어.
정말 모자에 미쳤던걸까?
앨리스를 보던 뭔가 애잔했던 눈빛들은 뭐지?
앨리스는 팀 버튼 스러우면서도 팀 버튼 스럽지가 않은 느낌
캐릭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꽤 팀 버튼스러운데
이야기의 전개를 보자면 이건 너무 식상해서 팀 버튼스럽지가 않았달까?
디즈니에서 제작비 대주면서 이렇게 착한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한걸까??
작년에 봤던 가위손의 편물인형 버전 같았던 나인(9)만 해도 환상적이었는데... ㅡㅜ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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