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인게 좋아
편해
내가 원하던 편안함이란게 이런거야.
근데
이 말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뭘까??? ㅡㅡa
10년 가까이 똑같은 소리를 하는 저의가 뭘까?
자꾸 진짜냐고 묻는 이유가 뭐야?
진심이냐고 되묻는 이유가 대체 뭐냐고!
당신이 안 괜찮으니 나도 그럴거라 생각하는규?
난 정말정말 진심으로 이게 편해.
제발 더이상 되묻지 말아줘.
내 성격 모르는것도 아니면서
내가 그 소리 듣기 싫어하는거 알면서~ 불편해하는거 알면서~
심지어 내가 그 소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무수히 얘기한것 같은데
왜 자꾸 똑같은 소리를 또하고 또하고 하는거지??
사랑 하고싶으면 당신이나 열심히 하시고
결혼 하고싶으면 당신이나 얼른 하라구.
나한테 자꾸 당신이 하고싶은거 칭얼거리지 말고
당신의 생각을 내게 강요하지 말라구!
난 생각 없다구.
우리 조선시대 부모님하고도 오랜시간에 걸쳐 다 합의보고 입장정리 끝난 얘기를 왜 자꾸 하냐구!
나한테 아직까지도 결혼가지고 불효니 뭐니 하는 사람들 젤 밉다구!
내가 살고싶은대로 잘 살고 있는데
자꾸 나보고 나쁘다고 하면 짜증나거든~
내가 내 생활에 불만없고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거 없으면 되는거 아니유?
왜 아직도 나보고 나쁘다고 잘못됐다고 그러는 이유가 뭐유?
그류~
나, 나빠유~
나 어딘가 잘못된거 맞아유~
그러니 나한테 제발 좀 신경꺼주셈~
초조하고 조바심 나면 당신이나 얼렁 해결하라구~
난 생각없으니 자꾸 나한테 그딴소리 하지마셈! ^^;;;;
p.s.
독신주의라는 말은 함부로 내뱉는게 아니라고 했잖아.
난 '주의'라는 말 싫어.
나보고 채식'주의'니 독신'주의'니 하는 말 갖다붙이지 말아주셈.
내가 뭔가 투철한 사상이 있고 굳은 의지가 있어서 이렇게 사는게 아니야.
단지 내가 가장 자연스럽게 가장 편한대로 살다보니 이렇게 된거지.
내 나름대로는 이게 순리라구.
난 내가 독신주의라고 일부러 내뱉는거 무척 싫어해.
얘기하다 말이 안통하는것 같으면 "굳이 얘기하자면 독신주의에 가깝다 할수있지" 라며 말을 정리했었었고
보통은 "내 눈에 미친 콩깍지가 씌이지 않는한은 그냥 이렇게 살거야~" 라고 했었는데
그게그렇게 이상해?
그게 그렇게 모순으로 들렸어?
그래.
나 모순덩어리고
좀 이상해. ^^
근데... 이게 나야.
난 이런 내 모습 굳이 고치고 싶은적 없었고
앞으로도 그닥 고치고 싶지않아.
그러니...
이제 빨랑 너 갈길이나 가.
내가 무한 축복을 담은 축의금 준비해놓고 있을테니까... ^^
사람과사람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