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學規 [ 학규 ] 학교(學校)의 규칙(規則)
세상에 뜻을 품은 선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념이다.
만일 그 길에 방해가 된다면
가솔도 눈 감을 수 있어야 진정한 선비다...
지금도 그리 믿고 계십니까?
아버님, 앞으로도 그렇게 아버님의 뜻을 따라 살아도 좋은것이겠습니까?
흑....
젠장...
너무 몰입했어.
너무 몰입했다구... ㅡㅜ
흐허엉...
처음엔 기녀분장한 윤희를 보고 망상에 젖은 선준이를 보며 히히덕 거렸는데
반촌아이가 "엄마 장례는 치뤄야 하잖아!" 하며 절규하던 순간부터 눈물찍 콧물찍 하면서 봤다. ㅡㅜ
처음엔 반촌 아이가 딱해서
그 다음엔 반촌아이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갖는 윤희가 딱해서
그 다음엔 비자금 장부를 뚫을듯이 쳐다보며 고뇌하는 선준이가 딱해서
그 다음엔 한밤중에 아비를 찾아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재차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계속 살아도 좋겠냐는 허락을 구하는 선준이가 맘이 아파서...
흐흐흑....
흑....
그러다 끝내
이 잔혹한 성장통을 계획한 정조가 미워지더이다... ㅡㅜ
잔인한 정조... ㅡㅜ
정조는 너무 어린나이에 자신이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에서 당한 비극이라 가슴이 맺히겠지만
충과 효, 의와 불의 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효와 불의를 선택하자니 자신이 그토록 지키고자 애쓰며 살아온 신념을 배반해야하고
충과 의를 선택하려면 제 손으로 제 아비를 단죄해야 하는 선준이의 고통은 어쩔거냔 말이오.... ㅡㅜ
오늘... 10강!
최고였소! 쵝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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