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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중요한 손님?

by q8393 2011. 1. 22.


오랫만에 카테고리를 여기로 택하며 문득.. 왠지 요리 관련 글을 올려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ㅡ.ㅡ

본론으로...

나도 이글 쓴 사람이 '중요한 손님' 이라고 표현한게 어려운 손님을 뜻 한다는걸 알겠지만...
말이라는게 어가 다르고 아가 다르다고 하는데, 그렇게 초대한 손님 앞에서 대놓고
'중요한 손님' 얘기를 한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그 사람과 나의 관계를 떠나서, 일단 손님이면, 중요한 손님이 되는 것이지,
안중요한 손님이 있고, 덜 중요한 손님이 있나? 
물론 더 어렵고, 신경쓰이는 손님이 있고, 가까운 친구라거나 자주 본다거나 등.. 편하게 맞을 수 있는
손님이 있지만.. 말했다시피, '중요한 손님'이라고 표현한건 잘못됐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지적 했듯이, <연락오면 받고 안오면 그만인> 그런 친구로 취급을 했는데..
그러면서 집까지 와서 밥은 뭐하러 먹으라고 하는지?
자꾸 딱 사회친구 정도라고 하는데..
그럴 관계라면, 뭐하러 계속 이어가는지... (물론 내가 이런 말을 하기 참 그런 입장이긴 하지만-_-;;)
그래도,  이사람은 나처럼 마음이 약해서 애매하게 관계를 끊지 못하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니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나라면 차라리 연락올때, 그냥 바쁘다고 하거나, 그냥 간단히 안부만 묻고 끊으려고 한다거나...
해서 그다지 그사람과 친구로 계속 지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표현했어야된다고 본다.
만약, 그냥 그 <연락오면 받고 안오면 그만인>'사회친구;'로서 계속 지낼마음이 있다...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사람관계라는게 주고 받는것인데, 아무리 자기가 연락하는걸 싫어한다거나, 이사람에게 그럴마음이
안생긴다고 해도,  일단 친구로 지낼 마음이 있다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사람이 3번 전화하면, 한번은 한다던가 하는게 예의가 아닌지...
그정도 예의도 갖추고 싶지 않은 친구라면,
말했다시피, 어느정도 티를 내서라도 그 관계를 없애던가....

누구에게나 친절한것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보니 적어도 그 친구는, 이 사람을 이사람이 생각하듯 생각하는게 아닌가 본데,
그러면 무언가 이쪽에서도 오해하게끔 행동한 탓도 있다고 본다.

물론 전화를 그렇게 먼저 안한것도, 한표현일 수 도 있지만...
그러면, 그렇게 해서 끊겨도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관계라면,
초대를 하지 말았어야 한단 말이지. -_-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론 나도 그 그릇에 담아달라는 그 친구의 행동이 좀 유치한것도 사실인데...
중요한 손님, 이런말을 들은 상황에서, 맘이 상했거나, 괜한 오기가 생겨서, 나온 행동일 수 도 있다고 본다...
만약 그런말이건 저런말이건 나도 여기 담아달라고 할 사람이라면 (그다지 친한 친구도 아닌듯 한데,
적어도 글 작성자말에 따르자면? ) 그런 사람하고는 멀리하는게 좋을것 같고 -_-;

근데 아무리 봐도......
뭔가 이사람이, 말로는 난 이사람한테 별 우정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서도...
물론 먼저 연락을 안하기는 한다지만, 그외에는 웬지 친한 친구처럼 상대를 해왔던듯한 느낌이......

아휴..

암튼 말실수 한건 맞는듯.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6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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