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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추격자...

by q8393 2012. 12. 7.

밥을 먹느라 TV를 틀었는데, 한국영화로 보이는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형사영화같은.. 찾아보니 '추격자'였다. 내가 틀었을때는 이미 시작해서 좀 지난 후였던터라그런지, 그리고 이런류의 영화를 내가 잘 안보는 탓도 있고... 여하튼 뭔얘기인지도 모르겠고, 좀 재미가 없어서 다른데도 틀었다하며 제대로 안봤는데, 다른데도 다재미가 없어서-- 다시 돌아와서 보다보니.. 후반부에는 좀 재밌게??(라기보다 이사람이 쫒고 있고, 저사람은 범인이구나 이런거 대충알고-.-) 봤는데...역시나 무섭네. 첨봤을때는 무섭다고 들은것같은데?? 뭐가 무섭나 했는데... 그래서 두어부분에서는 딴데를 틀거나, 잠깐 자리를 피했었다. --;


암튼 이영화가 무슨내용인가 위키페디아에 찾아보니 유영철사건을 토대로 한거라길래, 그게 무슨 사건이였더라 가물거려서 또 읽다보니... 같이 나오는 이런저런 연쇄살인범들을 한번씩 다 보게 됐는데... 이사람들의 거의 다 불우하달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는 공통점이 눈에 들어온다. 뭐 대충 범죄자들의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경우가 많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딱 확인을 하니, 새삼스러웠달까... 그리고 그런 연쇄살인범이 된 건 정권 이런거랑은 솔직히 크게 관계가 없어보였고... 뭐 굳이 찾자면.. 다수가 인터넷뉴스댓들들 얘기처럼 전라도 출신이던데, 글쎄, 그들의 가정환경이 전라도가 성장을 못했던것과 연관이 있다면 굳이 그렇게 정치적인배경과 연관을 시킬 수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근데 70년대까지는 우리 나라가 어디도 많이 어렵지 않았나? 그때도 그렇게 연쇄살인범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것까지는 내가 잘모르겠고...

그들의 일생을 보고 있자면, 그들이 다른 환경에서 자랐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타고난 어떤 성향이나, 등등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마져도 어찌보면 환경에 속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그렇지 않다해도, 타고난거라면 그 또한 어찌하겠나. 암튼 그들 개개인의 살아온 삶의 궤적이랄까가? 그들이 범죄자가 되기까지와 어슴푸레 쭉 고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이들의 또다른 공통점은 대부분이 69,70년 생들이다. 난 나보다 나이가 꽤 많은 사람들이라고 무심코 생각하고 있었더랬었다. 그러니까 완전 다른 세대라고 생각했는데.... 큰오빠와 거의 비슷한 또래다. -- 그러니 내또래가 저리됐구나 생각했으려나? 난 그냥 어떤 '어른'이 저렇구나 생각했었더기에.

암튼... 이상 인권이나, 사형등에 대한 얘기는 생략하겠다. 그것까지 쓰면 너무 길다.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도 생략...? (역시나 이런 자극적인 영화들이 수입되는구나--
약간 다른과이긴 하지만, 박찬욱식의 뭔가 끔찍하거나 잔인한 어떤 표현으로 대중들의 심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는 ...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방법인데.. 비슷한것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를 여기서 보다보면, 형사,경찰 이런사람들이 굉장히 다들 개판으로 나오는데, 원래 그런가? 이런류 영화들에서만 주로 그런건가? 그리고 경찰서같은데, 태극기가 걸려있는게 눈에 띈다. 독일에도 그런가?? 영화에서는 본기억이 없는데... 미국영화같은데서는 봤던것도 같지만, 프랑스영화에서 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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