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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취향나름

비싸다...

by q8393 2013. 2. 27.

예전에 어쩌다가 락앤락글라스가 나왔다는걸 알고.. 비스프리인가는 조그만거 두개 집에서 받아썼는데,

유리는 무거우니 보내달라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서 사 쓸까 했는데... 너무 비쌈.--

그래서 그냥 한국가면 사와야지.. 하고 한국을 안가서-_-;;;

그냥 그냥 살았는데...

지난 여름에 남자친구가 한국에 갔을때, 전화하는데, 가자마자 글라스록을 샀다고...

(이걸 내가 맨날 글라스록이라고 했다 ㅡ.ㅡ 다른 제품이라고 하던데... 입에 붙어서리...)

그거랑, 콘플레이크 맛있는걸 발견했다면서, 아침마다 그걸로 식사한다고...



                                                       ^^


독일에서 내가 가끔 그얘기 했을때는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그래도 나름 머리에 남았던겐지...

뭐가 좋아보였으려나?? ㅎㅎ 나처럼 건강 이런게 열심히 신경쓰는애도 아닌데.. 여하튼 이걸 사서 사용하고는

갖고 왔다. 부러웠지. -_- 내꺼도 하나 사오지. 그러고보니.

암튼.. 근데 난 나대로 사실 갈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으로 뭘 짐되는걸 사지를 않고 있는 중인데... (뭐 원래도 그렇긴했지만)

그래서 선 끊어진 전화기도 테이프로 둘둘 감고,

최근에는 귀찮음을 무릎 쓰고 라디오도 분해해서 약간 고쳐서 쓰고 있는데...

자꾸 선에 걸려서니 하도 내동댕이를 쳐서ㅡ.ㅡ 점점 숫자가 안보이더니,

최근에 결국 떨어져서 뭔가 버튼이 엉망이 된 와중에, 알람이 꺼지지를 않음 ㅋㅋㅋ ㅡㅡ 그래서 사실 뜯어볼 수 밖에 없었다. 

암튼...  그리고 또 최근 보온주전자?도 겉의 플라스틱이 깨져서 ㅜㅜ

이걸 사나 마나... ( 겉으로 수은 나온다길래 ) 하다..

친구가 자기는 안쓰는 좀 큰 크기 휴대용보온병이 있다고 해서.. 그걸 갖다 쓸까 생각중인데..


(아.. 왜이리 근데 길지 ㅡ.ㅡ)


아 여하튼 근데... 요즘 가끔 스프집에 가서 스프를 사갖고 오는데... 이걸 스티로품???? 같은 일회용기에 넣어준다.

오면 이게 단열효과가 있어서, 꽤 오래 따뜻한것까지는 좋은데... 아무래도 차가운것도 아니고, 뜨거운게

그렇게 라면용기같은데 장기간 담겨있다는게 그다지 ㅡㅡ;

멀리 가는것도 아니고, 5분도 채안걸리는 집으로 오는데, 일회용용기를 사용하는것도 아쉽고...

그래서 지난번에 파는 이에게 물어보니, 내가 집에서 그릇갖고 와서 가져가도 되냐고 그래도 된다고 했다.

그러니 다시 친구가 갖고 있는 락앤락글라스가 탐이 난다. ㅡㅡ;

뜨겁지만 않으면 그냥 집에 있는 플라스틱 락앤락 같은데 갔고 오겠는데... 뜨거운지라 솔직히 그러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냄비를 들고 가자니... 글쎄.. 그것도 이래저래 탐탁치가 못하다. 

우리 나라도 글라스는 꼭 싸지만은 않다고 인터넷에서 봤던걸로 생각이 나서..

그래서 눈 딱감고, 락앤락 글라스를 하나만 사서 사용하다, 나중에 친구를 주던지, 아님 내가 다시 들고 가던지..

할까 싶어, 아마존에 보니... 역시나 가격이. ㅡㅡ;

360ml짜리가 10,84 유로다. ㅜ.ㅜ

명품 그릇이 따로 없네 ㅡ.ㅡ

우리 나라 찾아보니, 비슷한 용량이 사천원인가, 육천원대인가 그렇네.. 이것도 이것만 봤다면 안싸다고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15000천원 가까이 하는 그릇을 보고 나니.. ㅡㅡ;;

사실 내가 사려는건 500ml짜리인데...  그럼 더 비싸지니-_-;

음 이건 스프양때문이라... 350을 살까도 싶까 사실 고민중이긴 한데.. 여하튼..


쩝...  락앤락글라스는 내열유리이고, 글라스락은 강화유리라길래...

락앤락꺼를 사려고 했던건데... 왜냐면 내가 어차피 전자레인지가 없고, 미니오븐만 있다보니..

이왕이면 오븐도 들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강화유리는 한번 깨지면 산산조각 난다는것고 ㅡㅡ 신경쓰이고..

가격을 보고 나니 근데 다시 글라스록으로 마음이 -_-;

뭐 이러다 결국 안살것같기는 한데... ㅡㅡ;

이거 하나 아마존에 주문하려면 또 배송료 등등도 문제고... 그나저나 배송도 잘안되니 --;

그리고 암튼 지금 이거 신경쓸 여유도 없긴 하다. -_-; 괜히 머리식히느라 잠깐 본거긴 하지만..


아~ 지난여름에 사갖고 오라고 안한게 아쉽다. 근데 그때 온갖 과자도 내가 사실 잔뜩 부탁을 했던탓에 ㅡ.ㅡ;;;;

거기 엄마가 약간 밑반찬해서...  친구보따리를 본 우리 식구들이 다 나를 너무하다고 생각 ㅡ.ㅡ;

아 과자들이 부피가 커서 그랬던거지 ㅡㅡ;; 사실 무게는 별로 안나갔다 ㅜㅡ



암튼 역시나 물건너 오면 비싸지는것은 어디가나 비슷한듯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