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보다...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와 산울림의 '너의 의미'가 좋았던 공연...
(새 앨범 발표 기념(?)으로 하는 이 공연에서 이 노래들을 부르길래 당연히 새앨범에 리메이크 곡이 있는줄 알고 CD까지 홀랑 사버렸는데!!!! 이 노래들이 없더라....ㅡㅜ)
그리고... Toy 유희열의 출연...
변함없는... 혈님 표현을 빌자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부담스런' 김민규씨의 팬더곰 눈
갑자기 생긴 초대권으로 일주일의 피로가 싸~악~ 풀린듯...
너무 좋았었단다...
공연실황이 DVD로 나올거라고 하던데...
현악 오케스트라, 풀세션의 밴드...
오랜만에 참 멋진 공연을 봤다.
한국가수의 단독 콘서트는.... 넥스트 말고는 거의 몇 년 만인것 같은데...
이렇게 노랫말들을 알아듣고 따라부르기도하고 설령 내가 모르는 노래가 나와도 노랫말을 음미하기도 하고... 이런거 너무 오랜만이라그런지 참 감동스러웠다.
새삼 '역시 노랫말을 알아듣는게 훨씬 좋군!!' 하는 생각이 들더군...
장~기간~ 야근모드에 지쳐있을즈음 보게 된 이 공연...
참 고마웠수...
참 잘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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