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내가 볼때는 사람들이 이효리한테 속아넘어가는 꼴로 밖에는 안보인다. 까놓고 얘기해서 이상순 만나기전 까지는 전혀 지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한사람의 영향력으로 변할 수 있지 않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효리의 경우를 보면 그 변화의 양상마져도 전형적인 요즘의 한 세태를 반영하는 유행의 편승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어떤 본질적인 것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 까놓고 얘기해서 언제라도 이상순하고 헤어지기라도 하면 얼마지 않아 옛날로 돌아갈것으로 보인단 말이다. 그러니까 그만큼 근본적인 변화로 보이지 않는단 말이다. 예를 들어 제대로 이효리 붙잡고 토론이라도 하면 얼마나 자신의 현재의 삶이나 혹은 과거의 삶에 대해 제대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다. 특히 어제 jtbc에 나와 얘기 하는걸 보자면!
종종 이런경우를 보아왔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에 관심많고 지적인것들에 대한 열망이 가득찬듯 보였던 이가 얼마만틈 세월이 흘러 만났더니, 예술? 그런것도 좋지만 이젠 편하게 즐기며 살고 싶다 이런 이상한? 반응을 보여 왠일인가 했더니, 예전의 그 모습은 전애인의 영향이였고 뭐 이런..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물론 그때는 나름 그것이 진실이였을지 모르지. 만 한마디로 그냥 외피만 그랬던것이다. 자기안에서 나오는 깊은 무언가가 아닌 그저 어디서 줒어듣고, 옆 사람 사는게 그럴듯해보이니 따라가는 식의. 사람이 생각 한다고 해서 그것이 다꼭같이 사고가 아니다. 정말 저 뇌속끝까지 들어갔다 나오눈 생각과 그저 뇌 겉만 한바퀴 돌고 나오는 생각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효리의
연애사만 보더라도 그 여자가 어떤 남자들을 만나왔나? 하나같이 학벌좋고 이를테면 자신의 어떤 지적 컴플렉스일지 욕구충족일지
모르지만 여하튼 그런걸 충족시킬 수 있는 상대들이였다. 근데 내 스스로가 아닌 타인을 통한거라는것은 결국은 대리만족 이상은 되지
않는다. 어떤 본질적인 자신 스스로의 변화가 아니다.
여하튼! 그 모든것이 내가 삐딱하게 보는 것일지라도 도대체 이효리가 뭘 그리 대단한 일을 했는데? 흔히 다반사람들도 사는 방식의 하나 아닌가? 연예인이라 주목받는것 외에는 별게 없다. 그 이미지들 말고 구체적으로.
이효리 말고도 아니 그보다 더 휠씬 문화와 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많다.
여하튼 이효리는 바로 전까지도 그 섹시컨셉인지로 벌어들인 돈이 잔뜩 있으니 그동안 물 좋고 공기 좋은곳에서 무슨 유기농 라이프인지 생태 라이프인지 어쩌고 하면서 한가하게 살고 있었던 거지. 이제 돈 벌려고 나온거고. 노래나 잘해라. 난 자기 본업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다른 걸로 이름 내는 사람들에게 신뢰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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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페북에 남겼던 글. 내가 안좋아하는 몇 연예인중 하나가 이효리인데, (엄마말로는 내가 안좋아하는 사람이 많다지만 -- )
온통 기사들이 떴고, 보면서 사람들이 열광하는게 수상쩍기만 했는데. JTBC 나와서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물론 거기서 별 얘기 하지도 않았는데... 머리에 든게 없으니 할말이 있을 수가 ) 역시나 별게 없던데...
사람들이 온통 개념연예인이니 어쩌고 하는게 도대체가 못마땅했지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 삶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짜증이 나면서도 관심 끄고 있었는데..
아래 진주언니의 글을 보고 혹시나 해서.. 또 보지도 않고 내가 너무 편견으로만 대하는거라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에서
일부러 찾아봤는데...나는 원래 갖고 있던 인상을 좀더 확실히 확인만.. 오히려 기사같은데서 더 미화를 시킨것 같고,
이 방송보니 전형적인 머리에 든거 없는, 하지만 자기 말마따나 뭐가 먹히는지 이 감만 좋은애인데.
그러니 어찌보면 얘가 문제가 아니라, 도대체 얘를 보고 개념연예인이니 어쩌고 환타지만 키우는 사람들이 더 문제인지도.
참 우리 나라 연예인들 먹고 살기 좋으네..
하긴 정치인들에게 쉽게 호감갖는거나... 어떻게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만 보고 잘 믿을까??
아니면 본인들이 도통 솔직하지가 않고, 이런저런 사회적인 인습들이라던가 억눌려 눈치보며 살아서, 이정도로 솔직하고 자유롭고 어쩌고 한걸로 보이는 건가??
차라리 좀 채리나니, 가희인가? 하는 애가 오히려 더 솔직해 보였다. 좀 투박하고 뭔가 방송용 센스있는 말들을 못했지만,
그네들에게 오히려 진실성이 느껴졌다면, 졌달까. 정말 자기를 다 내려놓는것과 내려놓는 척 하는것과는 다르다고 본다.
얘가 하는 얘기할때마다 거기 패널들이 솔직하다 멋지다,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자기가 솔직해서 손해볼게 없고, 이렇게 하는게 먹힌다는걸 아니까 이렇게 하는거겠지 당연히. 얘가 연예계생활 짬밥이 얼마인데, 그리고 본인입으로도 말했듯지만 전형적인 가족들 먹여살린 연예인이다. 이를테면 힘든 환경에서 장사같은거 오래한 닳고 닳은 사람들이 겉으로 웃으며 그렇게 속이 라도 다 내줄듯 친절히 하고, 음식점 가면 서비스 주고 꼭 마치 친한 언니인양, 엄마라도 되는 양 하지만, 돌아서면 자기직원들은 혹독하게 부려먹고, 정말 계산할거 다 하고, 절대 손해보지 않는 그런 스타일인.
물론 뭐 이효리가 이정도까지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본질적으로 비슷하다는 거다.
(쓰다보니 예전에 베를린에서 갔던 한인식당주인과의 에피소트?가 생각이 나서...좀더 심한 예가 되버렸는데 )
개인적으로 만나면 어떤 스타일일지 딱 감이 오는데; 뭐 내성적이다 이런것도 아니고, 그렇게 털털하고 솔직한 스타일이다 하는데, 정작 여자친구들은 없고 남자들하고만 만나는 사람들.... 딱 그과인데? 그리고 본인에게 적수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를테면 외모적으로 좀 아니지만 성격 좋다거나 해서 자기한테 별 의심없이 대하는 여자들은, 편하게 자기편으로 만들어놓으려는 스타일들. 다른여자들과는 안어울리면서 그 여자한테는 그렇게 간이라도 빼줄듯 대하고.
수학여행가서 교관하고 팬팔 나눈거... 그 나르샤인가?가 얘기하니까, 하는 말에서 딱 나오잖아. 본인도 자기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는거다. 고맘때 아이들 수줍어서, 그리고 감히 생각지도 못하는데... 자기 끼와 자기 미모를 믿고 교관앞에 가서 알짱거리는 애들. 그러면서 난 내숭 안떨고 솔직해서 그럴 수 있는 거라는 식으로 쿨한척 하지만, 막상 다른애도 그랬다고 하면, 아니 너도? 하면서 돌아보는.
지금 돈 떨여저서 돈벌려고 나오는 걸로 밖에는 안보인다. 물론 이런 연예인들이라는게 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거고, 방송에 나오는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정규편성 뉴스에서도 오늘의 주요뉴스로 연예인 관련기사가 올라올 정도로 연예인들의 영향력이 큰 나라이니,
이런게 먹히는 걸테고.
여하튼 딴건 뭐 다 시덥잖은 얘기들이고, 노래 못한다고 솔직하게(?)말하면서, 자기 돈 많다고 하는게 뻔뻔스럽게만 느껴진다.
그래놓고도 또 인터뷰보니 섹시컨셉으로 나오던데, 역시 솔직한거라고 하겠지.
노래 안되니 그렇게 돈 벌겠다고.
이 나라가 금수저니 흙수저니 해서 노력한만큼 댓가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거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나?
실제 가진것보다 이런저런 아부 잘한다던가, 그런식으로 인맥같은데나 신경쓰고,
힘든때는 싹 빠지면서 남들눈에 보이는 일에만 참여해서 엄청 혼자 고생하는척 하고,
그런식으로 좋은자리 얻고, 잘나가는 사람들 욕먹지 않나?
고소영같이 별 이미지 메이킹도 안하는 연예인들은 연기도 못하면서 광고같고 돈 번다고 욕하면서.
아니 그럼 이효리도 본질적으로 같은거 아닌가?
물론 춤을 추던 뭘 하든, 노력을 하겠지. 근데 그런 노력은 다른 연예인도 마찬가지로 하는거잖아.
실력도 없으면서 좋은 자리 차지 하는 사람들도, 그 나름으로 엄청 바쁘다.
아부도 해야하고, 인맥도 쌓아야하고.. 낄때 안낄때 잘 머리 굴려야 그것도 할 수 있는거고,
그런것들도 가만 앉아있는다고 되는거 아니니.
물론 그런것도 능력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효리가 이미지 메이킹 잘하고, 그때 그때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춤이니 노래니 컨셉으로
나오는 것도 능력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람을 그렇게 과대평가하고, 오히려 얘의 가진이미지를 더 미화시켜 구축해주는건 뭐지??
이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내면까지 변화가 됐고, 얼마나 많은 대중음악인들이 어렵게 사는지 안다면 여전히 그렇게 벗고 나오면서. (이게 노래랑 무슨 상관인가?)
이미지메이킹으로만 돈 버는짓 양심에 찔려서라도 그만두겠지. 그리고 얘는 요즘 뭐 우리 나라에 페미니즘이 유행이라는데, (유행이라니.. 그것도 웃기는 거지만) 그 유행까지는 못쫒아가겠나보지? 자기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있으니?
그것도 또 뭐 당당이니 어쩌고 하면서 나오겠지.
방송에서 왜 규제를 하는지 모르겠다니? 내 멋진 몸 당당하게 보여주면 그만이라고? 아무리 친환경이 어쩌고 반려동물이 어쩌고 해도,
한계가 있는게, 그게 바로 얘의 본질이다. 겉핣기식.
얘가 도대체가 어떤 기본적인 여성관을 갖고 있는 애인지. 여성의 대상화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이런 방송이 어린여자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좀 생각해봤나? 물론 그런 영향이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를지 모르지.
사람들이 참 정이 많은건가?
연예인도 너무 일반인, 옆집 사람처럼 느껴져서 대리만족을 하고 방송에서 보여지는것들을 곧이 곧대로 다 믿어지는 건가...?
도통 난 이해가 할 수 가 없다.
그리고 이건 뭐 상관도 없는 얘기지만...
난 얘가 도대체가 뭐가 글레머스하고, 섹시한지가 도통 이해가 안되는 1인이다.
아무리 봐도, 그냥 작고 말랐을뿐인데. 자기가 열심히 섹시하려고 안달을 쓰는걸로 밖에는 안보이는데...
예전에 얘가 한참 섹시 어쩌고로 떠서 어디서 1위 했을때, 그 아버지가 그기사 난 신문을 사들고 동네방네 자랑을 했다던가..
하는 얘기를 듣고 참 한심했던 기억이 있다. 자기 딸 벗어재껴서 돈버는데 좋아하는구나.
최소한 좋아해도 속으로 좋아해야지, 동네방네 자랑이라니 부끄럽지도 않나...
이나라가 언제부터 그렇게 개방적이 된 거지?? 그런 사회에서 그랬다면 그건 또 이해를 하겠다.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 도대체가 아버지라는 사람이 여성에 대한 어떤 인식을 갖고 있길래.
연예인들 가족이란게 다 그렇구나.
일반인의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
뭐 그런 가족 둔건 참 안타깝다.
근데 그런 아버지의 행동도 기분나쁘지도 않고, 웃으면서 얘기하니.
참.. 무식이 죄가 아닌건지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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