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Violin), Brian Suits(Piano) 하우스 콘서트
**이것두 쓰다마오~ ㅡㅡ
이경선씨의 바이올린에 수츠아저씨는 피아노 반주를 맞춰줬을뿐인데...
원래 클래식에 무식하고 더군다나 바이올린 소리는 별로 안 좋아하는 본인의 귀에는
오직 수츠 아저씨의 정교하고 섬세하고 날아갈듯한 피아노 소리에 온통 신경이 쓰였었다오...
이 부부는 부인의 바이올린 연습하는 모습에 '이런 연주도 가능하다니!'하며 놀라 작곡을 하고
바이올린 악보가 없는 곡은 바로~ 편곡을 해서 함께 연주도 하고 그러나보다...^^
p.s. 공연후...
세모로 자른 치즈를 꽃처럼 동그랗게 담아낸 접시를 가리키며
"이거 먹어도 되요?"
"네~ 드세요~"
"근데 이거 먹으면 꽃을 볼수가 없잖아..."
작게 웅얼거리며 먹을까말까 망설이며 치즈를 하나 집어들었던 수츠 아저씨
(사실~ 그렇게 예쁘게 담긴 치즈도 아니었고 이미 몇개의 치즈는 빠져있었는데고 불구하고~
그 꽃모양을 망치는게 아까웠었는지...^^;;;;)
사인을 부탁하자 그렇게 어렵사리(?) 결정해서 집어들었던 치즈를 내려 놓으셨다. ^^
시디 속지가 아니라 시디에 사인을 해달라고 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여기요? CD에 사인해도 들려요? 듣는데 문제 없어요?" 하고 물으신다.
"네~ 문제없이 잘 들려요~" 하자 바로 사인을 해주시던 수츠아저씨~^^
http://sum.freechal.com/soulfree/1_5_33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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