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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좀보고 웅얼웅얼

[뮤지컬]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by soulfree 2007. 2. 4.

----쓰다말고 잠들었쏘~

PAELA 감상회때 현재 프랑스에서 절찬 공연중이라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중 한 곡 이라는 'Le Balcon' 듣고 '아~ 보고싶어라~' 하는 소망(?)을 품은지 몇년이 지난걸까?
선곡표 찾아보니 그게 어언 2000년 9월의 일이었으니... 햇수로 7년만의 일인가??...
뜨아~ 벌써????
어쨌거나... 드디어 봤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봤던 프랑스 뮤지컬 중 좋았던 순서를 매겨보자면 ---> 노틀담 드 파리>로미오와 줄리엣>십계
이젠 [어린왕자]를 기다린다~
해마다 프랑스 뮤지컬이 한 작품씩 들어오는걸로 봐서... [어린왕자]는 내년쯤 들어오지않을까 기대를 하게된다네...
[어린왕자]도 세종반점에서 하게 되기를... 히히히...

영주의 노래가 끝나고 로미오가 드디어 등장하는 순간!!!!
어? 더블 캐스팅이었나? ㅡㅡa
외모는 훌륭하지만(^^;;;) 이 사람 맞나? 아닌것 같은데?
내가 지난 몇년동안 CD로 듣던 그 목소리가 아닌걸?
게다가 공연 초반엔 티발트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에도 살짝 밀리는듯한 인상을 받기도...
공연이 진행되면서 차차로 좋아졌지만 그래도 뭔가 살짝 아쉬움이...
흠...
공연 끝나고 프로그램을 사서보니 로미오만 언더 캐스팅 배우였던듯...
어쩐지... 객석 반응이 좀 잠잠한 편이더라~했더니 다들 느꼈던 모양이지?

근데 사실... 좀 관객을 확~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딸려서 그랬지 로미오는 나쁘지않았는데 오히려 오리지날 캐스팅이었던 줄리엣이 더 상태가 안좋은듯 보였다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좀... 목 상태들이 안좋은듯한 느낌을 받았달까?
다들 계속되는 공연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땜에 단체로 감기라도 걸린 모양인지...
특히 줄리엣의 실수(?)가 종종 도드라져 보였던듯...
공연 후반부쯤엔 로랑 신부님의 컨디션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었고...

좀 전에 사이트가서 확인해보니 낮공연만해도 다미앙이 출연했던 모양인데...ㅡㅜ
기대했던 다미앙의 목소리를 못들어서 아쉬웠지만...ㅡㅜ
깡언냐 말대로 마스크는 다미앙보다 언더캐스팅이었던 쥘르가 훨씬 더 로미오 스러웠었기땜에~
카리스마는 좀 딸렸지만 '풋풋함'으로 다 용서한다~^^
마지막 커튼콜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여서 더 용서한다~^^

근데...
좀 생뚱(?)맞은건지 모르겠는데...
막이 걷히고 처음 딱 무대를 보는 순간! 뭐가 떠올랐게?
'사라 브라이트만의 하렘 공연때 무대랑 매우 비슷한데? 저렇게 비스듬히 올라가는 무대로 그렇고

머큐쇼의 목소리가 젤 맘에 들었는데... 존 아이젠...
솔로앨범도 냈단다~~ fnac가서 찾아봐야지~~ 흠흠...

http://sum.freechal.com/soulfree/1_5_33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