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소울메이트 때문이지...
소울메이트에서 수경이가 공중전화 박스에서 울며 아무 번호나 눌러서 전화 했을때 그 전화를 받은 동욱이가 들려줬던 C'mon trough...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던 C'mon trough를 어떻게 잊을수가 있었겠어!!! ^^
The syuff 도 좋았지만 C'mon trough 가 정말 예술이지 않았겠어? ^^
깡언냐가 오랜만에 콘서트보러 가자고 하길래 흔쾌히 OK한지라...
오늘 금산에 놀러가자던 오마마마 아바마마의 청을 뿌리치고(ㅡ.ㅡ) 코엑스로 갔다네~
공연은 역시 마지막 공연!이라는 신조가 있기 땜시...^^ 저녁 7시 공연을...
난 라세 린드 시디 들어보질 못했당.....
아니... 갱~에게 선물해주고 몇번 들어보긴 한 것 같은데 기억에 남질 않았다는...
어쨌거나 난 거의 ONLY C'mon trough 만 알고 갔었는데... 음... 그냥 좀 서정적인 브릿팝같다는 느낌?
언냐가 콜드 플레이를 얘기하길래 사실 그런 쿨~~~한 사운드를 기대하긴 했었는데
오디토리움의 스피커나 음향이 전혀 받혀주지 않는듯 했고
라세린드의 공연 내용 또한 쿠~울~한 고급스런 연주라기보다 패기만만한? 혈기 왕성한 젊은 락밴드의 클럽 공연을 보는듯했지...
좀 두 세 곡씩 이라도 주~욱~ 이어서 불러줬음 하는 바램이 굴뚝 같았는데
한 곡 소개하고 한 곡 부르고 또 다음곡 소개하고 또 한 곡 부르고... 계속 한 곡씩 끊어가서 노래에 좀 빠지다 끊기고 또 끊기고 해서 내심 꽤 아쉬웠다는...
저렇게 설렁설렁 기타치고 노래하는것 같은데 꽤 잘하는걸?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불독맨션의 김한철씨가 떠오르기도 했고...
내가 기대 했던것 보다 참 가벼운 느낌의 공연이기도 했고...
공연 온 사람들도 제일 많이 기대했을 C'mon trough 를 제일 삑사리내며 불러서 놀라기도했고~^^
굉장히 멜랑꼴리한 분위기일 줄 알고 갔었는데 뭐 클럽공연 못지않는 열렬한 환호성에~ 또 혈기발랄한 공연에~ 예상과 다르긴 했었는데 꽤 재미있었당~
앵콜곡 부르고도 하도 안가고 환호를 해주니까 감격에 겨운 라세 린드가 무대밑으로 손을 뻗쳐 일일이 악수를 해주다가 기습뽀뽀까지 당하던~!!! ^^ (요즘 팬들은 열나 적극적이라니깐!!! @.@)
P.S.1
코엑스 오디토리움은 역쉬... 너무 울려...
내가 너무 무대 가까이에 있어서 그랬을까?
스피커 소리 째짐이 장난 아니더라는... ㅡㅡ;;;;;
P.S.2
당최 깡언냐는 대체 뭔 약을 먹는건지~^^ 보톡스 시술을 했나??? ^^
왜 자꾸 더 젊어지고 예뻐지는게야!! 그 연세에~!!!! ^^
영화배우 김혜수 고소영 하나도 안부러울거야~ 그 사람들 저리가라라니깐~ 쿠쿠쿠...
어쨌거나...
참 이상하게 깡언냐랑 나랑 뭔가 싸이클이 맞아떨어지나봐...
언냐가 잠수탈땐 나도 같이 잠수모드일때가 넘 많아서 말이지...
언냐가 잠수모드에서 살짝 빠져 나와서 나한테 전화를 할때면 나도 그때쯤이 마침 잠수를 마치고 슬슬 부상중일때더라는...
서로 만나서 얘기해보면 "언니도 그랬어? 나도 그랬는데~" "진주도? 진짜?" 맨날 이런다는... ^^;;;;
참!!!
문환님이라는 분이 고빈의 사진을 너무 좋아하더라는 얘기를 해줬더니만 언냐가 대빵 기뻐한다~
올해 사진전을 양평에서 인사동에서 크게 하셨던 모양인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었단다...
사진작가 고빈씨의 동생이자 언니 친구인 분을 친구들은 본명을 냅두고 다들 '고빈의 동생'으로 부르신다나? ^^
졸지에 '고'씨가 되신... 쿠쿠쿠...
동네에서 같이 자랐던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이기도 한 오빠였는데 그렇게 멋진 사진도 찍고... 잘 되어서 참 보기 좋단다...
담에 그 다이어리에 그 분 싸인받아서 주겠다구... 쿠쿠쿠...(언냐! 약속 꼭!!!! ^^)
라세린드가 저러다 기습키스를 당했쥐 아마?
http://sum.freechal.com/soulfree/1_5_32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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