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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겨보고 웅얼웅얼

[군산] 이성당 카페

by soulfree 2018. 11. 11.
이성당에서 여러가지 빵을 사고
옆에 있는 이성당 카페에 가서 시식(?)

카페 2층의 인테리어 중 눈에 띈건
한지 느낌의 중앙조명(한지는 아님! ^^)과
벽면을 가득 채운, 모양도 제각각인 격자무늬 나무 문틀!
색은 하얗게 통일감을 줌.

이 소재들이 특이하거나 막 엄청 멋지거나 한건 아니지만
좀 구닥다리스러운 이성당의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이성당 카페는 엄청 세련된 느낌이라서... 좀 어색했달지... 생소하달지...^^;;;;
그래도 그 와중에 한국의 전통소재와 서구의 소재들을 어색하지 않게 적절히 잘 섞어놓아서 예쁘다.

비슷한 소재로 다소 허름하게 막 붙여놓은듯한 인사동의 오래된 찻집 술집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 ^^
실내 벽면이 온통 하얀게 안목해변의 카페 산토리니도 떠오르지만
저 나무격자무늬 문틀과 카페 중앙 조명을 보고있자니...
지금은 없어진 인사동의 ' 흐르는 물처럼'이 그리워지기도...

생과일의 과육이 상콤터지게 씹히는
적당한 당도가 딱 내 취향인 자몽에이드♡♡♡

심지어 아메리카노 커피도 맛나다. ㅜㅜ
이거 원두 뭐 사용한거예요???

키세스 초콜렛도 머랭도 안 좋아하지만
그냥... 예뻐서 찍은 ^^;
프레첼 키세스 머랭쿠키♥

메론맛 아이스께끼에 심취한 볼빨간양
몰래 찍으려 했는데 인증샷인줄 알고 냉큼 냅킨을 든 센스쟁이(?)... ㅡㅡ

일요일도 다 갔네. ㅡㅡ
부지런히 서울로 가야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