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싯가는 아마도... 스탠드형으로 구비하자면 12,000,000~13,000,000원 정도?
내가 좋아하는건 벽걸이형으로 길게 걸어서 나뭇잎 모양의 BEO4000 을 셋팅한 저 밑에 세번째 사진!! ^^
그렇게 구비하는데도 천만원 가까이 든다~ 흠... ㅡㅡ;;;;;
옛날에 결혼하라고 시달리던 시절에~ 혼수는 다 엄마아빠가 해주는걸로 알던 시절에~ 결혼하게되면 엄마한테 다 필요없으니까 혼수로 저거만 해달라고 해야지~! 했던 시절도 있었더랬다~^^ 쿠쿠쿠...
CF며 드라마며 맨날 오됴가 저것만 나오길래 별로 안 비싼줄 알고 저걸 만만하게 보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한동안 안나오다가 2-3년새 또 마구마구 나오길래 혹시 울나라에서 저 비슷한걸 만든게 아닐까 했었는데... 유심히 보면 결국 다 B&O BEO SOUND 9000 이라는... 히힛...
몇 해 전에 성시경이 나왔던 CF에서 성시경보다 성시경 뒤에 있었던 B&O BEO SOUND 9000 에 더 혹했었다~
크큭...
작년에 목동 현대백화점에 영화보러 갔다가 뱅앤울룹슨 매장이 생긴거 보고 완전 난리 났었다지?^^
목격자(ㅡㅡ;)의 증언에 의하면 "어머어머! 뱅앤울룹슨 매장이잖아! 언제 이런게 생겼지? 이거 실물로는 처음봐!!!!" 하며 매장안으로 눈 깜짝 할 사이에 순간 이동 하더니 볼이 발그레해서는 눈빛이 갑자기 4차원이 되었더라나~? ㅡㅡ;;;;;;
매장 들어가서 눈에 박히도록 보고 또 보고 실컷 구경하다가 고급스런 팜플렛을 가슴에 꼬~옥~ 품고 나왔다는... ㅡㅜ...
쩝...
한때는 디게 욕심 냈었지만~ 이젠 사촌오빠 말대로 음질에 목숨걸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걍 음질보다 그냥저냥 좋은 음악듣는거에 만족하며 살고있다는... ^^;;;;
오됴에 관심많은 사촌오빠덕분에 인켈이 최고인줄만 알다가 기기별로 다 명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깜딱 놀라했던 본인...
20여년전에 달랑 시디 플레이어 하나가 400만냥이라는 말에 기겁했고
오됴 세트 사면 당연히 세팅되는 스피커인줄 알았는데 새로 구입했다는 내 키만큼 길고 날렵한 스피커를 보며 마냥마냥 신기해 했고
바늘앞에 먼지를 털어주는 미세한 솔이 달려있던 턴테이블로 시디못지않은 음질을 체험했던 나는
옴마나~ 여기야말로 신세계로세~ 했었다는...^^;;;;
그 대단한(^^) 오됴세트와 시디장이 있는 이모댁에 놀러가서 뒤적거리던 오됴잡지에서 늘 눈을 떼지 못했던 사진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B&O였다.
이상한 난독증(이라기보다 외국어는 무조건 단어가 아니라 무늬나 로고의 형태만 그림처럼 기억하는 이상한 버릇? ^^;;;;)을 가지고 있는 나는 그냥 그건 B&O 였고 읽어볼 생각은 전혀 안했었지만...
그러고보니... B&O를 '뱅앤울룹슨'이라고 제대로 기억하게 된 계기(?)는 소접양이었다! ^^
소접양도 뱅앤울룹슨을 무척 갖고 싶어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거나 뱅앤울룹슨이 대체 뭐길래???하고 찾아보니 내가 꿈에도 갖고 싶어하던 오디오 시스템 B&O 의 풀네임이었던것!!!!
쿠쿠쿠....
난 맨날이래~ ㅡ.ㅡ;;;;
좋아하던 노래들도 정작 곡목이나 가수를 물어보면 절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영어권도 그러는데 월드뮤직쪽은 더더욱... 말할것도 없지~ ㅡㅡ;;;;;
대신 그 음반 자켓이 이케이케 생겼다고 설명해주는게 더 쉽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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