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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

[봄의 왈츠] 봄의 왈츠 보느라...

by soulfree 2006. 3. 28.

중간중간 못봤던 봄의 왈츠를 좌르르르륵~~~ 다봤다.

마젠타100 형광핑크에 가까운 분홍

스칼렛 빨강

노랑연두

레몬노랑

그리고 연초록부터 진초록까지

스펙트럼은 이렇다!

연노랑부터 진초록까지... 포인트 색상은 형광핑크 스칼렛레드 혹은 진한 주홍

보리밭과 유채밭의 색상도 그러했듯이...

진달래와 동백꽃 색상이 그러했듯이...

화면 가득 온통 봄의 색상이 화사한...

너무 의도적인 주조색상들이 빤~해~보여서 유치해보이기까지... ㅡㅡ

그래도!!!

넘 예쁘당~~ (* ̄ρ ̄)


수호가 재하가 될땐 '뭐여? 도플갱어여?' 했다가

은영이가 수술받을땐 '뭐여? 여름향기여?' 했다가... ^^;;;

수호 아빠 보면서 광분해서는 "저기 SOS 윤정수 아저씨 불러!!!!" 했다가... (  ̄ .υ ̄)

근데... 사랑이 아니어도... 나라면 저런 죄책감... 평생 못잊을거야...

나에게 난생 처음 사랑으로 따뜻함으로 대해준 사람들에게 그런식의 불행을 안겼다면... 그 마음의 짐에서... 그 미안함에서 어떻게 헤어나오겠어...

자신이 아니라 아빠가 그랬어도 돈도 훔치고 그 때문에 은영이 엄마가 죽고... 또 은영이도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나 같아도 평생 그 죄책감 못잊을거야...

아마 계속 그 악몽에서 못 헤어나올지도...

그 댓가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달고 다른사람의 삶을 살게 된걸 자신에게 내린 벌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어떻게 생각하면 또 다른기회이고 팍팍한 수호의 삶에 축복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모두가 다 아는 비밀을 공유하기란...

발설할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살아가기란...

다른 사람의 이름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행세를 하며 사는 삶이란...

단지 배고프지 않고 유복하게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해서 축복이라 할수만도 없지않을까?...


어쨌든...

사랑의 짝대기 라인 훤~히~ 다 보이고

이미 그 숨은 사연들도 다 밝혀졌고

수호와 은영이 빼고 모두가 그 둘 사랑의 훼방꾼(?) 노릇할거 뻔히 다 보이는데 뭐 재미있다고 보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누누히 말하건데!!! 윤석호표 드라마는 화사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예쁜 순정 만화를 보는 기분이랄꺄~

유치뽕 무슨뽕 투덜거리면서두 그렇게들 애틋하고 목메는 첫사랑들이 예뻐서 본다니깐~~

게다가 관광가이드(?)용 드라마로서 손색이 없다는!!!!!

드라마 보면서 앞으로 놀러갈 곳들 찜해두는 재미도 쏠쏠~~

글구 이번 드라마에서는 독일어 발음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리는...^^

너무 가볍지도 딱딱하지도 불어처럼 너무 숑숑거리지도 않는...

꺄아아아~~~~ (  ̄ △ ̄)


낱낱이 흩어놓고 보면 특별히 튀거나 매력적인 인물들이 별로 없는데

모아놓으니 묘하게 잘 어울리고 참 서로서로 예쁘고 보기가 좋은...

이번 봄의 왈츠 캐스팅이 딱 겨울연가 분위기로세...

한효주 별로 예쁜줄 몰랐는데 평범함속에 순간순간 어여쁜 묘한 매력이 있네그려~

CF에서 땅을 뚫던 서도영은 옴... 가끔 진짜 만화같은 느낌~ (º o º ι)

이소연하구 최자혜가 쫌... 안 어울린다~ ㅡ.ㅡ

이소연 역이 이런 이미지가 아닐것 같은데 좀 모자란 애처럼 보이네~ ㅡㅡ;;;

최자혜는 금순이때 딱 예뻤구만 왜 또 손을 대서리 얼굴이 그 모양을 만드누... 쩝...

코가 선풍기 아줌마 코같아~

눈 껌뻑거릴때마다 실밥 터질까 조마조마할 정도로 부어있구 눈꺼풀에 퍼렇게 실핏줄도 보이더구나~

왜그랬니??


그나저나..... 헉!!! 또 3시반 넘었따!!!!!



http://sum.freechal.com/soulfree/1_15_316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