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영화를 봤을때보다... 이렇게 한참을 지나왔는데... 문득문득 떠오르는 여운들이 더 시큰시큰한 영화.
시큰시큰....? ^^;;;;
'봄날은 간다'....말의 어감같은... 내게는 그런 느낌의 계절.
내가 생각하는 봄에 어울리는 단어는 '화창한'이 아닌 '을씨년스러운'인걸보면...
아마도 내생의 봄날은 을씨년스러웠었나보쥐?
"비겁하다~ 욕하지마~~♬" 쿠쿠....
뭔가 삐툴어져도 단단히 삐툴어진것임에 틀림없는것같은 생각.
알면서도...그럼에두 바뀌지않는 봄에 대한 나의 생각들~,느낌들~ ㅡㅡ;
새로움에 대한 기대에 부푼계절이 아닌...
낯설어서 어색하고...
또... 새롭고자 부단히 고통(?)스러워야하는것 같은... 그런계절.
모르는사이 기분이 조금씩 다운되는것같은 느낌인걸보면...
봄이 오나보다...
으...으... 봄이 오나보다! ㅡㅡ;;;
"내 생의 봄날은 간다~~♬"
그러구보니... 노래방에서 불러보니깐 생각보담 별루 잼없던 노래~ ^^
똑같이 '봄날은 간다'라는 말이 들어가는 노래인데... 이케 다를수가~ ^^
걍~ 캔 흉내 내본다구 내봤는데... 갑자기 주위가 이글루로 변해버리던~ ㅡㅡ;;;;;
'영화보고 웅얼웅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쿠가 좋아~ ^^* (0) | 2002.04.28 |
---|---|
[집으로] 그랬나요? (0) | 2002.04.24 |
[버스,정류장] 17+32 가능해?? (0) | 2002.02.28 |
[마리이야기] 어른을 위한 환타지... My beautiful girl, Mari (0) | 2002.01.16 |
[크리스마스의 악몽] 랄랄랄라~랄랄라~랄랄라~ (0) | 200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