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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174

[Mr. Brain] 상식이 쏙쏙! 재미가 쑥쑥~! 작년 6월에 도쿄 시내를 돌아다닐땐 Change 광고가 사방에서 눈에 띄었었는데 올해엔 온통 Mr. Brain 이 걸려있더라. 다른 드라마 광고판은 잘 못봤는데 (내가 몰라서 인지를 못했는지도...^^) 기무타쿠의 드라마 광고만 유독 눈에 띄어서 '역시 기무타쿠의 존재감은 남다른건가?' 하는 생각이들더라. 그래서 '얼마나 재밌길래? 움?' 하는 궁금증에 보기시작했건만!!! 이건 완전 재미있다!!! CSI 과학수사대를 코믹 버전으로 만든 드라마라고나 할까? ^^ 기무타쿠의 츠쿠모 박사 캐릭터도 넘 재미있다!! ^^ 불운한 사고 덕분에 5년만에 뇌분야 천재 박사가 된 전직 호스트라니...ㅋㅋㅋㅋ 출연진도 내가 본 일드중 최고로 빠방하다!!! ^^ 에피소드별 주인공들에 내가 아는 일드 주연급들이 몽땅 등장하게.. 2009. 6. 9.
[결혼 못하는 남자 結婚できない男 ] 이 정도 까칠은 애교 아닌가? 대략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재미있다고들 하길래 '대체 주인공이 얼마나 까칠하길래?'하는 궁금증에 봤던 드라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게 뭐가 까칠해?" 다. 작가가 진짜 까칠한 남자를 못 본거여~ 너무 곱게 산거여~ 저건 그냥 저 남자의 개성 수준이다. 저게 까칠한거면 내가 아는 유부남들 중 절반은 다 결혼 못했어야해~ ^^;;;;; 아베 히로시 역을 보면서 딱 '차승원이닷!!!'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지진희 라니... ㅡ.ㅡ 하긴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과 '스포트라이트' 를 짬뽕시킨 지진희라면 의외로 재미있을지도?? 라는 생각도 드네... 2009. 6. 3.
[시티홀] [남자이야기] 그대, 꿈꾸는가... 요즘 월,화,수,목 밤이 아주 즐겁다. 공중파 3사의 드라마들 다 챙겨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 특히 [시티홀] [남자이야기]는 본방사수다!!!!! ^^ 두 드라마 모두 묵직하고 지루할뻔한 소재들을 참 잘도 요리하고 있다. 그리고 두 작가가 특유의 개성들을 잘 살려 이야기를 쏵~쏵~ 맛깔나게 잘 뽑아내면서도 두 작가의 현실에서의 건강한 사회 건강한 정치에 대한 바램(?)들이 드라마속에 잘 녹아있는것 같은 느낌? 두 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진 소재가 하나 있다면 일반서민들이 너무나 바라는, 정말 바람직한, 현실에는 존재하지 못할법한('안'이 아니라 '못'이다!) 판타스틱~한 시장님이 나온다는거... 아마 우리나라 대통령들, 정치인들 혹은 이른바 '사회 지도층'이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과 분노의.. 2009. 5. 21.
[W] 돌아왔군요~ http://service.imbc.com/broad/tv/culture/w/main_2007_view.asp?seq_no=200449&WH=con 좀 전까지 '다큐멘터리 사랑'을 하길래 'W'는 안하는줄 알았는데... 어랏! 최윤영 아나운서가 돌아왔네!!!! @.@ 반가와욤...! 잘 돌아오셨어염! 오랜만에 본 W... 유라퐈 덕분에 익숙해진 키르기스스탄! 그곳에서는 납치혼 이라는 전통이라는게 있다는구나... 게다가 한 여인네가 두번 세번씩도 납치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니... ㅡㅡ;;;; 쩝... 꺄아~ Sarah Mclachlan 의 Aida 다... 선곡 참 잘해...^^ 키르기스스탄 기혼자 3명 중 1명 납치 결혼 키르키스스탄의 남서쪽에 위치한 바트켄 지역. 이곳에 살고 있는 질더스씨에게 결혼은.. 2009. 5. 16.
[절대그이 絶対彼氏] 인형의 기사로구나... http://wwwz.fujitv.co.jp/ZK/ 이름조차 Knight 이니... 가벼운 순정만화같은 드라마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생각'이라는걸 하게 되네... 은하철도 999 도 생각나고 공각기동대 도 생각나고 AI 도 생각나고 블레이드러너 도 생각나고... 인간 대용으로 인간의 감정을 가진 휴먼로봇을 만든다는건... 인간복제와 뭐가 다른데? 서로 이상형을 만난 리이코와 나이토는 행복했던걸까? 나이토가 행복하라며 보내줬으니 그걸로 리이코는 그 바램을 고이 접수해서 행복하면 그만인걸까? 서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런식의 해피엔딩은 빛좋은 개살구같다. 책임 회피용으로 아주 잘~둘러댄 거짓말. 2009. 5. 12.
[장미없는 꽃집 薔薇のない花屋] 전사들의 성장기 http://wwwz.fujitv.co.jp/rose 1. '이름없는 전사들'이 자라서 제각각 제 나름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며 성장시키며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사는게 맞는건데~ 사람은 저렇게 살아야 하는건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불편하다. 일본 드라마속에는 왜 이렇게 어린시절의 트라우마가 일생을 좌지우지하는 주인공이 많은걸까? 왜 이렇게 아동학대를 당했던 주인공들이 많은걸까?... 내가 일부러 그런 작품만 골라서 보는것도 아닌데 왜 이런걸까? ㅡㅡa 어느순간 '또냐? 또 아동학대에 미스테리냐?' 이러면서 봤다... ㅡㅡ;;; 2. 어떤 상황에서도 "난 괜찮아"라고 하는 에이지를 보고 있으면 청정원 CF속의 정우성도 생각나고... 요즘하는 '그바보'의 구동백도 생각나고... 주.. 200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