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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146

llovio https://youtu.be/oGgA0rNMThI 잠결에 세찬 빗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빗소리 감상모드로 있다가 잦아드는 빗소리가 아쉬워 눈이 떠졌다. 문득 임쁠리까도스의 '비' 노래 듣고 싶은데... 요비오? 이러면서 기억도 까마득한 스페인어를 더듬더듬... 용케 l이 2개 붙은 철자 '에르레~' 발음을 떠올리며 llovio 를 검색해서 반가운 이 노래의 영상클립을 찾아냈다. Presuntos implicados! 그래... 이 그룹 full name이 길고 어려웠었지... mecano 이후로 좋아했던 스페인 혼성 그룹으론 유일했지... 방pd 덕분에 알게된 멋진 그룹이었지... paela감상회 가고 싶다... 보고싶다... 음악을 듣는 이 짧은 시간에 이런 생각들이 흘러다닌다. 음악이 끝나니 .. 2020. 9. 19.
2020년 9월일세... 올해는 정말 시간이 슝슝 지나가는 느낌. 하루의 일상이 대폭 단순해져서일까? 만나자는 약속들이 모임들이 줄어들어서 뭔가 편해진 기분도 있지만 영화도, 공연도, 전시회, 여행(특히!!! 해외여행)도 맘대로 못가는건 너무너무 불편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나는 잠시 불편하고 잠시 울적해지면 그만이지만 이 업계 종사자들은 대체 생계를 어쩌고있나 싶다. 이렇게 1-2년을 더 사람들간의 왕래가 소원해진다면... 훔... 아바마마께서 올해 팔순을 맞이하신다. 그래서 추석연휴부터 한글날까지 쭉~이어서 연차를 내고 캐나다를 가려고 했었다. 미국에 있는 오빠도 같이 휴가를 맞춰서 부모님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려 했었다. 퀘백으로 입국해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2주에 걸쳐 이동하고 토론토에서 출국하는 일정으로. 작년부터 오픈되는.. 2020. 9. 8.
깊은 밤 밤=나의 자유시간 이런 생각이 강해서일까? 근래들어 일찍(?) 자는 일이 종종 있어왔는데 자정 넘은 시간이 되면 깜빡깜빡 졸리운데도 굳이굳이 눈을 주릅뜨고 자는걸 거부하곤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졸리면 자면 되는데 뭐 중요한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버틸 필요가?? 왜??? 하는 생각이... 심지어 조는 와중에 문득 들었다. ^^;; 물론 옛날부터 밤에 혼자 놀다보면 유독 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게 아깝고, 안타깝고 그랬었지만 요즘은 유난히 더 밤 시간이 아깝다. 기절한 듯 자고 일어나면 더더욱... 일 없이 하루종일 놀게되는 날이 와도 이렇게 밤 시간이 아까울까? ㅡㅡa 주말에, 연휴에도 하루종일 집에서 놀아봤는데도 유독 밤 시간이 아까운걸 보면 내가 밤에 이렇게 혼자 노는 시간을 유독 좋아.. 2020. 5. 26.
지인의 부친상 동호회에서 오랫동안 봐왔던 지인의 부친상 소식심지어 동갑이다보니... 이제 정말 이런 소식들이 남의 일이 아닌것 같은 기분으로 조문을 가게된지 꽤 되었다.오후에 연락받고 밤에 시간맞춰 간 그 곳에서는조문을 왔지만 이런 자리에서나 오랜만에 만날 수 있게된 지인들이 반가운 모임을 하고 있는 익숙한 풍경처음 겪어보는 낯선 상주의 역할에 이것저것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는 상주몇해전 모친상을 겪었던 친구의 조언"어차피 우리도 조만간 다 처음 겪을텐데 우리가 뭘 알겠어? 요새는 상조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더라" 이런 얘기들하나도 안변했다는 얘기들, 요즘 푹 빠져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오랜만에 만나 한참 수다를 떨다 조만간 본인의 집에 초대할테니 다 오라고 하는 끝인사 부모님들의 연세가 이제 다들 호상이라 해도 나.. 2020. 5. 17.
꿀잠 완전 기절해서 잤다. 이런 시체잠을 얼마만에 잔건지... 😹 꿀잠의 이유? 1.도수치료 받는게 너무 아파서 힘들었던 것 2.이틀동안 새벽에 일어나서 나가야했던 것 이런 이유인건가??? 집에 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우어어어~~ 이럼서 누웠던것 이후로 기억이 없다. 😸 아퍼~ 이럼서 일어났는데 이것도 꿀잠은 꿀잠일까? ㅡㅡa 병원을 옮겨볼까? 예전에 허리때문에 도수치료 받을땐 그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났었는데 이번엔 어깨 때문이긴 해도 다음날이 더 힘드니... 원... 2019. 12. 11.
쓱싹 핑 아이누상: 핑~ 친구는 먹는거 아니야~~ 😱 디아볼: (삐질삐질)😅 핑: (와~앙~냠냠)😺 움... 움... 스트레~~~스~~~~😿 아우~~~ 스트뤠~~~스~~~🙀 연애를 하는것도 아닌데 내가 이렇게 감정소모를 할 일인가? 덕분에 나도 뱃속이 딱딱해졌어요. 급격한 스트레스로 생긴 이상 신체 증상들이 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되고 있어요. 별일 아닌일을 별일로 만들어 주시는... 나랑은 너무나너무나 다른 그 분. 벽에다 대고 혼잣말 하는 막막한 대화를 한 기분을 느낀건 나인데 왜 울고 나가요? 뭔가 본인과 다른 의견을 내거나 빠트린 부분을 지적하면 '화낸다' 로 받아들이는 분. 나이가 몇갠데, 경력이 몇년차인데 혼자 위태위태한 유리구슬처럼 구세요? 뭐가 그렇게 힘드신데요? 그렇게 울거면 내가 뭘 .. 201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