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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146

한밤의 정원(?) 막막 정신없이(?) 꿈을 꾸다 아침인줄 알고 일어났더니 1:15 a.m. 음... 나 몇시쯤부터 누워있었을까? 한...2시간 남짓 잔거였나? 그 사이에 뭔 꿈을 이렇게 꾼겨? 이렇게 한 밤중에 자다깨서 마당으로 나가면 이런 풍경이 보이는 삶은 어땠을까? 자다깨서 이런 곳을 호젓하게 거닐던 일상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궁에 살던 사람들이 다 나처럼 속편한 사람들은 아니었을테니 내가 상상하는 것 처럼 낭만 발랄한 밤마실은 아니었으려나? 하는 실없는 생각 이럴때면 옛날 집 마당 생각이 간절해지곤... 이 맘때쯤 자다 깨서 살금살금 마당으로 나가면 꼬리를 살랑거리며 다가오는 멍멍이와 달빛을 받아 더 눈부시게 빛나던 하얀 사과꽃 담장 밖으로까지 줄기가 넘어간 장미들... 마당에 한참을 멍때리며 앉아서 이 풍경들을 .. 2019. 6. 5.
비 그쳤다 오랜만에 빗소리 들어서 좋았는데... 밤에 창문 열어놓고 빗소리 들으며 음악듣고, 노닥거리다 잠드는거 좋았었는데... 오늘은 월요일인데... ㅡ..ㅡ 여태 안자고 노는 나는 직딩의 자각이 없는거냐? ㅡ..ㅡ 여행가고 싶다.... 6월에 가기로 한 호캉스 날짜가 빨리 왔으면... 캐나다 가기로 한 7월이 빨리 왔으면... 음... 6월 중순에 도쿄 출장이 있긴하지만 그건 '일'이잖아. 혼자 가는 홀가분한 출장도 아니고... 출장 생각 하니까 갑자기 교토-고베 여행 가고 싶다. 대나무숲 원시림 같은 느낌이 확~ 오는 담양의 대나무테마공원 이나 죽녹원에 비하면 아라시야마의 치쿠린(竹林)은 너무 소소하다 라는 느낌이었지만 도롯코 열차를 타고 숲속 계곡을 지나 아라시야마에 도착하는 여정이라던가 치쿠린의 산책길을 .. 2019. 5. 20.
짹짹 11시쯤 누워 깜빡 잠들었다 깨니 1시 즈음 책 보다 잠들었다 또 깨니 4시 즈음 만화 보다보니 창 밖에서 짹짹짹... 오늘은 더 자긴 힘들겠군. 또다시 푹~~~ 못 자고 못 자거나,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있는 요즘 나름 익숙해서(?) 일상에 지장이 있거나 하지는않지만 내가 몇 살까지 밤잠 설치고도 일상이 멀쩡할 체력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살 어린 장차장은 고작 2-3주 밤잠 못 잔걸로도 얼굴에 표가 날 정도로 힘들어 하던데 종종 주기적으로 밤잠을 잘 못 자는 나는 '그게 뭐 대수라고... 잠 잘 잘때 확 몰아서 시체잠 자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안일한 처방인가? ^^ 잠 못 잘 때마다 종종 여기에 낙서질하는 버릇도 여전...🐭 2019. 5. 16.
멍time 오늘이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이네? 아~ 좋아~ 난 요새 유독!!! 휴일 기다리는 재미(?)로 산다. 고대하던 휴일에는 주로 널부러져 지내며 별일없이 게으름을 만끽중. 막 퍼져 자는것도 아니고 TV를 막 몰아서 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누워서 멍하니 있는 시간이 대부분? 세탁기 돌리거나 밥 먹는 시간 외에는 방에 들어와 멍~하니 있다. ^^;;; 내가 좋아하는 멍타임! 😸😸😸 아~오늘부터 휴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 아까 오후에는 겁나 졸립더니 일찍 자려고 10시부터 잠자리에 들었는데 졸리라고 읽기 시작했던 책을 다 읽을 기세라 그냥 덮고 불을 꺼버렸다. 이제 눈 좀 붙일수 있을까나...? 2019. 5. 9.
눈 따갑... ㅠㅠ 잠이 안와서... 여태 이것저것 보다보니 눈만 따갑다. 은근 예민해진건지... 별게 다 신경쓰이고... 신경은 쓰이지만 하지는 않는다.ㅋㅋㅋ 진짜... 돈이냐 자유냐 선택은 한 순간! 결국 돈도 자유도 영원치 않을 것이고 그저 잠깐 만끽할 정도의... 찰나의 순간이겠지만... 그래도 여태 이런 선택을 해왔던 거겠지. 누가? 내가! 결국은... 다 내 선택의 결과인거다. 그러니 견디는 것도 내 몫 ㅠㅠ 2019. 5. 8.
in 한남동 모처 일 때문에 한남동에 왔다가 회사로 복귀할 땐 늘~ -비가 내린다 -그래서 택시를 타게 된다 왜일까? ^^ 대중교통 정류장까지 걸어가기엔 비가 너무 내려서 택시를 타면 마치 3년전... 4년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 매주 이 동네에 오던 시절엔 그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한남 오거리를 이렇게 종종 지나게 될 줄 몰랐었지... 아니다. 생각해보면 그 전에도 가끔 오던 동네인데 그땐 여기가 한남동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었더랬지 그냥 남산 언저리 어디쯤 애니메이션 센터 근처 라고만 생각했었지. 그때 함께 고생하며 일하던 이들과 소소한 식사자리 한번 갖고싶으나 걸리적거리는 허들이 있어서...^^;;; 물론 나만 마음이 불편한 것일지도... ㅡ..ㅡ 201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