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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129

꺄~~악 최민용이다~!!! 최민용이다~~ 오늘따라 왠지 MBC드라마가 보고 싶더라~ 비단향 꽃무때보다 얼굴에 약간 살이 올랐다... 얼굴이 좋아보여... 어찌나 상큼한지... ^^;;;; (내가 자꾸 이러니까 연하취향이라는 소릴 듣는게야~) 쟤는...... 왜 자꾸 지켜보며 혼자 좋아하는 역으로 나오는걸까? 쟤가 누굴 잘 지켜주게 생겼나? --a 저 티셔츠 이쁘다... ^^;;; 2001. 6. 29.
Edith Piaf Edith Piaf 의 두 장짜리 CD가 왔다. 공짜루~ ^^(공짜는 좋아좋아~ 언제나 좋아~) 성영님이 보내주셨구낭~ ^^ PBC는 진짜 좋은 방송이야~ ^^ 에디뜨 피아프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늘 직직거리는 음향에... 비가 줄줄내리는 흑백영화를 보고 있는것같은 느낌이야... La vie en rose... 장미빛 인생 장미도 안좋아하고 빨간색도 별도 안 좋아하는 나는 저 표현이 '피빛 인생'으로 들린다. 죽도록 고생스럽고 한 맺힌 끔찍한 피빛 인생... 너무 비관적인가? ㅡㅡa 2001. 6. 26.
마이클 잭슨 옛날 80년대 뮤직비디오만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마이클 잭슨의 클립이 나온다. 허억~ 저게 마이클 잭슨이야? 하는 비명이 나올만큼... 정말 완벽한 흑인의 모습. 그런데... ROCK WITH YOU 를 부르는 마이클 잭슨의 얼굴 모습이... 사람처럼 느껴진다.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즐거운... 행복한듯한 얼굴을 하고있다. 하얀 마이클은 아무리 웃어도 억지스럽고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설정'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마이클 잭슨이 저렇게 웃을때도 있었구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필 콜린스의 뮤비도 나온다. 지금보다는 머리숱이 조금더 많은... 필 콜린스 아자씨...가 나온다. AGAINST ALL ODDS... 그 뒤를 이어 BANGLES 도 나온다. WALK LIKE AN EGYPTIAN... 이.. 2001. 6. 25.
rainy day... 비오는 토요일 아침... 이제 장마라는군... 쿠쿠... 큰일났다. 비오는 날마다 알콜이 그리워질텐데... 어쩐다... ^^ 가뜩이나 위장도 양호한(?) 상태면서... 이불이 습하고 축축하고 끈적거릴 날씨인데... 그래도 여름중에 제일 맘에 드는건 이 장마기간 이라니까~ 하루종일 방안에 선풍기라도 돌려야 습한기운이 좀 없어지려나? 요즘 뭉치가 무척 센치해졌는데 말야... 뭉치녀석... 사춘기인가? ^^ 주말에 뭉치 데리고 가까운 공원에나 가볼까 했더니... 비가와서 안되겠네... 쩝... 오늘 내가 알콜을 비켜갈수 있을까? 쿠쿠쿠... 2001. 6. 23.
사랑할때 사랑을 할때 자기 자신을 찾느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냐... 2001. 6. 20.
간사한... 사람은 누구나 간사할까? 어쨌든... 난 간사하다.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게 간사하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도 이미 눈치채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렇게 간사하면서... 다른 사람은 결코 '간사함'과는 거리가 멀거라 생각하는... 바보다. 그래서 사람을 잘 믿어버리고... 어느정도의 징후를 보여도 저게 저 사람의 계산된 행동이나 말은 아닐거라고 끝까지 굳세게 믿는다... 혼자 똑똑한척은 다하면서 미련할땐 대책없이 미련한... 그럼에도 내 행동들은 간교한 잔꾀의 산물들이니... 이건 여우꼬리만 단 곰의 형상이 아닐까? 200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