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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131

Clean-up! 방도 싸~악~ 컴퓨터도 싸~악~ 목욕도 싸~악~ 인형하고 이불빼고는 왠만한건 대충 정돈된 것 같다. 개운하긴한데... 그냥... 멍~~해지네... 나도 생각하기싫을때 암~생각없이 청소에 몰두하고 목욕재개하는 부류인걸까? ㅡㅡa TV드라마에서 뻑하면 이불빨래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랍시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저게 정말 스트레스 해소가 될까? 개운하기는 하겠지만 하고나면 넘 피곤하잖아~' 그랬었는데... 오늘 새삼 나도 그런 부류였던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다놓고 비닐포장도 못뜯어봤던 시디들도 다 뜯어서 하나씩 듣고 있다. 후후후... 진짜 나는 개념없이 듣는구나... 후후후... R&B가 2개, 재즈계열이 2개, 뉴에이지계열 연주곡이 2개, 월드팝이 6개, 가요가 2개, Rock이 2개 다들 제각각의 .. 2008. 2. 25.
ㅡ.ㅡ 간만에 성깔(?)부리다(ㅡ.ㅡ) 문득... '나 왜 이러지?' 이건 오버하는거다... 집에 와서 푸욱~슬라이딩 하다 문득 고개들어 내 방을 둘러보니 주려고 사왔던 선물은 많은데 다 방안에 수북수북... 곳곳에 고이고이 선물을 넣어놓은 쇼핑백들이 보인다. 이미 줄때를 놓쳐 반년 넘게 묵혀있는것도 있다. 대체 언제주려고? 역시... 난 놀러다니는 것에만 재빠르게 대처하는겐가? 이 와중에 어떻게 주말마다 미친듯이 교외로 놀러댕기기는 하는건지... 바람쐬러 가서 밥먹다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놀러댕겨도 되는건가? ㅡㅡa' 하는 생각이 들곤... (사실... 아직도 지난 일요일에 오대산 갔던 휴우증이...ㅡㅜ) 늘 건망증 탓을 하지만... 어쩌면 게으름을 둘러대기 위한 핑계일지도 모르지... 아까 내가 실시간으.. 2008. 2. 20.
꼼짝마! 내가 지금 저 소화전처럼 꼼짝없이 갇혀있는것 같다. 무책임해지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 아무생각 없으면 편해질수도 있다.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면서도 나 하나 편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편해질수 있다. 그냥 그만두면 되는거야! 그냥 놔버리면 그만이야!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그만이야. 하지만... 어떻게 다음을 안 생각 할 수가 있어... 어떻게 다른 사람들 생각을 안 할수가 있어... 난 못해... 난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 그럼 결국 또 저렇게 꼼짝없이 갇혀버리는거지... 어쩔수 없다는 듯이 무책임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막 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난 결국 자진해서 갇혀있는걸까?... 그냥... 다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어떻게든 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막 해버.. 2008. 2. 18.
Chocolate 죽을것 같다.... 받아서... 그나마 무난(?)한 Kit Kat 두조각 먹었을 뿐인데... 으... 입이 달아 죽겠다~~~ 예의초콜렛이 나름 한다발... ㅡ..ㅡ 내가 1년 먹어도 다 못먹을게 분명한 양의... (워낙~~ 초콜렛을 안 좋아해서.... 페레레로슈 12개 짜리를 다 먹으려면 최소 6개월이 걸린다는... ) 저는 초콜렛 안 좋아하거덩요~ 저는 안 챙겨주셔도 되는데... 굳이 챙겨주시니 감사하긴 합니다만... 담부터 정~~ 주셔야겠으면 차라리 하이 카카오 제품을 주시면 감솨!!! 하겠다구요...^^ 이 초콜렛들 우리 조카들 줘야겠고나... 2008. 2. 14.
Lucid fall Lucid fall... Lucid dreaming... 自覺夢... 국경의 밤... 멍하니 앉아 듣고 있다가... 괜스레 눈물이 날 것 같은 앨범... 일이 많지... 일이 많아... 그래도 일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 40대는 서글픈걸까?... 원래 그러진 않았을텐데... 다들 왜 이렇게 짠~해 보이실까... 우리 아빠도 저런 모습이셨을까... 내 사춘기를 지나느라 우리 아빠의 저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을까... 나의 40대도 짠~해질까? 요즘... 너무 가슴아픈 모습들을 많이봐서 마음이... 안타깝다... 40대란... 참... 힘들고 외로운 나이 인가보다... 나보다 10여년을 더 사신 분들의 어깨가... 뒷모습이... 아프다... p.s. 섬이 또 안된다. 프리챌의 .. 2008. 2. 12.
이상해 이상해 여유 정돈 귀찮음 게으름 쉼 재미있는 사람, 수다스러운 사람 바빠도 여유있는 사람, 혼자 바쁜척 다 하는 사람 자기 얘기를 털어 놓는 사람,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사람들 위에 서고 싶어하는 사람, 사람들이 위로 세워주는 사람 자기 격려를 하는 사람,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 천성이 착한 사람, 때에 따라서 착한'척'하는 사람 저런 사람들 겪을때마다 일일이 상처받고 일일이 자극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싫은건 어쩔수 없다. 지치는건 어쩔수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 내가 내 자신과 마주서는 일 내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 모든게 당연해보여도... 당연한건 하나도 없다. 받아도 당연한것 주는게 당연한것 세상에 당연한건 없어...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건 있어도 원래부터 당연히,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건 없.. 2008.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