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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996

부음 요 며칠새 뒤늦게 지인분들의 부모님 부음을 듣고 있다. 한 분은 작년에 두분 다 돌아가셨다 하시고 한 분은 작년에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하시고... 나 또한 작년과 올해... 지인들의 부모님 장례식에 간게 벌써 몇번인지.. 새삼 내 또래들은 슬슬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나이인걸 실감한다. 오싹... 만년 아이처럼 아직도 부모님께 치대며 살고있는 나. 갑자기 막막해진다. 2009. 12. 12.
12월 한땐 1년의 절정이었던 12월 늘 설레이며 기다렸던 눈 눈속에서 놀 생각에 들떴던 겨울방학 매일 아침 개장할때 들어가 폐장할때 나왔던 스케이트장 약수터 가는길에 발견되던 새하얀 눈위에 찍힌 새 발자욱 그리고, 크리스마스 구유예절 성탄미사 제야의 종소리 그럴리야 없었겠지만 그땐 겨울내내 행복했던것 같다. 분기점은 아마도 스무살? 스무살 이전의 12월은 한해의 절정. 파티의 절정같은 느낌이었다면 20대의 12월은 나를 궁지로 몰며 쫓아다니는 추격자? 30대의 12월은...사려깊은 좋은 친구 ^^ 류시화씨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랍비 같은 느낌? 나를 경건하게 만드는... 이유없이 숙연해지는 이 기분이 좋아. 멍해지지만 허탈하지 않고 서운하지만 후회는 되지않는... 이런 담담한 정리가 좋아. 이런게 나이에서 오.. 2009. 12. 9.
'왠지' 와 '웬'의 사용법 왠지 [부사]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그 이야기를 듣자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내는 왠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왠지 멋있어 보인다. 술은 알맞게 취했으나 왠지 기분은 유쾌하지 않았다. 경민은 그녀가 울기 시작하자 왠지 그녀의 말이 정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홍성원, 육이오≫ 담임선생님을 까닭 없이 흉보며 골목길을 내려오던 철은 왠지 가슴이 섬뜩해 걸음을 멈추었다.≪이문열, 변경≫ ☞‘왠지’는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써야 한다. ‘웬지’를 쓰는 것은 잘못이다. [예문] 그 이야기를 듣자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웬 [관형사] 1 어찌 된. 웬 영문인지 모르다 웬 까닭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 웬 걱정이 그리 많아? 이게.. 2009. 12. 2.
안돼!! 이럴순 없어!!! 12월 17일! Earth Wind & Fire 의 내한공연!!! http://music.naver.com/special.nhn?m=main&specialid=220 내가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 출장이 웬말이냐!!!!!!! 안돼! 안돼!!! ㅡㅜ 저 공연을 꼭 보고싶단마랴!!!!! ㅡㅜ 으아아아!!!!!! 제발 17일 항공권 대기로 있는거 컨펌되지 마라!!! 제발 18일로 끊겨라!!!! 흑... 올해 스타세일러도 못보고, 위저도 못보고, 킨도 못봤단마랴~ 제발 끝까지 이러지마~ 이것까지 예매 취소 할 순 없어!!! 흑흑흑... 2009. 12. 1.
4대강 사업을 반대하시는 분이라면 꼭 동참하시길... 말로만 화내고 댓글로만 분노를 표출하는거...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작은 행동으로 옮겨주시길... 부디... 우리가 잠시 빌려쓰는 이 자연... 보존은 못할지언정 더이상의 훼손은 막아줍시다. http://tankja.2beedone.com/ 2009. 11. 13.
가관이다. 가관 [可觀] [명사] 1 꼴이 볼 만하다는 뜻으로, 남의 언행이나 어떤 상태를 비웃는 뜻으로 이르는 말. 2 경치 따위가 꽤 볼 만함. 기사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12/2009111201256.html 이런 기사 저 윗 기사에 달린 이런 댓글 정말 가관이지 아니한가!!! 그것도 실명으로 달리는 댓글일텐데 이 사람들은 이런 댓글을 쓰는게 자기 이름에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하는걸까? 아니면 실명이 아니어서 거리낌이 없는걸까? 2009.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