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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

[눈먼자들의 도시] 시각은 최소한의 양심일까?

by soulfree 200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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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말았수~ -


SOS 긴급출동에 나왔던 쓰레기집보다 더러워보이진 않았다.
SOS 긴급출동에 소개되었던 비인간적인 행동들보다 심하지 않았다.
생각했던것보다 덜 야만스러웠으며 덜 끔찍했다.
집단적으로 행해진 여성들의 매춘(?)또한
상황이 어쩔수 없기도 했지만... 적어도 이들은 살기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하지 않았나...

그럼...
저 영화보다 더 야만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그것도 저런 야만이 주로 미취학 아동이나 장애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뭥미? ㅡㅡa

소설을 읽지 않았던 나로선 소설속 내용이 얼마나 더 강(?)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만 놓고 보자면 SOS 긴급출동이 훨씬 더 잔인하고 비 인간적인 사례가 더 많았다는... ㅡㅡ;;;;


p.s.
Blindness 가 '눈먼자들의 도시'로 바뀐건...
소설의 내용을 충분히 감안해서 바꾼 번역제목이겠지? ㅡ.ㅡ


눈먼자들의 도시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2008 / 캐나다, 일본, 미국)
출연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대니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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