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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

나 좀 주워가~

by soulfree 2007. 9. 11.

 친구~ 어디냐?

 회사다... ㅡㅜ

 아직도? 디게 바쁜가보다? 크리스마스꺼 준비하냐?

 크리스마스+내년 봄

 허허허... 여전히 시대를 앞서가는구나~

 헹.... 너는 어디냐?

 집에 가는길이다

 어딘데? 나 좀 주워가~~ ㅡㅜ

 그래? 지금 나올수 있음 내가 그리로 가마~

 진짜???

 구래~ 밥먹을 시간은 안되는데 집에까진 데려다 줄 시간은 되겠다~
오랜만에 수다나 떨면서 가자~
언넝 챙기고 나오니라~~

 진짜루??? 흐흐흑... 그럼 커피 사놓고 기둘릴까???

 그래라~ 한 10분쯤 후면 도착하겠다

 옹~~ 땡큐땡큐~~



내 친구가 나 주우러 온단다... 크크크...

언넝 나가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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