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터나' 시사회에 초대해준 쪙이 핸드폰 바꿨다고 자랑질~~*^^*)
나 요새 막~ 말에 한 맺혔던 사람처럼 누구 만나기만 하면 정말 '와르르르르' 쏟아내.
그렇다고 그게 중요한 얘기도 아니고 영양가 있는 말도 아닌데
심지어 남의 말까지 자르면서 내가 하던 얘기를 꼭 끝내야 직성이 풀려
그치...
말을 너무 와르르르 쏟아내면서도 머리론 내가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지.
생각이 말의 속도를 못따라간달까?
말이 먼저 내뱉어지고 그 다음에 '아차! 실수다!'라는 생각이 들지.
완전 짜증나.
내가 막 쏟아내면서도 그렇게 와르르 쏟아내는 내가 막 짜증나서 미치겠어~
게다가 막~ 말도 버벅버벅하구
응~ 나두~
너도 그렇구나
난 나만 그런줄 알고~~ㅡㅜ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계속 같은 표현을 해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
어떤 질문이 내게 와도 내 대답은 계속 같은 대답이 나가
푸하하하!!! 맞아! 맞아!
진짜 이거 나이 들어서 그런걸까?
내가 말하다 단어 생각이 안나서 버벅거리면 K가 맨날 '쯧~ 저저 아줌마 습성' 이러면서 얼마나 놀리는데~
나쁜 것!!!
K보고 너도 곧이니까 각오하라 그래~
2년후에 넌 우리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을테니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해.^^
너 근데~ 왜 우리집 안 놀러와?
놀러와~
우리집에 완전 환상적인 감자가 있단 말야
진짜???? @.@
그래~ 놀러 오라구~
진짜 서울로 이사올까봐...
우리집 너무 멀지?
그니까...
너희집 가는 시간이면 지방으로 여행가는 시간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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