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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옷~

by q8393 2009. 9. 7.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906105606342h4&linkid=26&newssetid=463&from=rank

옷~ IFA 갈까 하다 말았는데.. 갔음 봤을 수도 있었겠군...
하긴 이런사람이 행사장에 내내 있지는 않았겠지?

흠~
어제도 시내에 있는 전자상점에 갔다가... 삼성의 위력을 한참 실감하고 왔는데 ㅡ.ㅡ
우연이라 하기엔...

결국 세상 어디를 봐도...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 똑똑한 놈들이 살아 남는듯 하다...


어제도 내친구는 삼성이 좋다길래... ㅡ.ㅡ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 싫어하는데.. 너는 좋다고 한다고 그랬는데..
언제나 그렇듯 귀기울여듣지 않는다..

왜냐면.. 그것이 삼성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지..
일단 삼성이 우리 나라에 대해 좋지 못한 일들을 하는 것이지.. 이렇다할만한 국제적으로 안좋은짓을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같다..
그것은 뒤집어 놓고 보면 간단하다...  우리도 어디 다른 나라 기업들... 잘아나...
그기업 제품이 좋으면.. 일단 그것을 더 보게 되는 것이지..

그런면에서, 한국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외국을 상대로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고..
물론 lg라던가 다른 한국기업들도 비슷하지만...  좀더 주도면밀하게 마켓팅을 잘하는것은... 역시 삼성이다.

뛰는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물론 소니같은 일본기업들은 한수 더 위인듯 하지만..
이야 뭐.. 이미 일본이 애초에 잡은 시장이 더 오래 됐고 크니...
오히려 그 생각하면.. 그래도 빠르게 깊게 잘 파고 든면도 있으니..

그러니 외국에 있는 입장에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딱히 제품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삼성에 대한 거부감을 갖기 힘들다...

다시 돌아와서....  그런 삼성애호가가 되버린-.- 내친구에게
물론 삼성이 위에 열겨한 그런 국제적인 잘못이나... 그런게 없을지라도..
우리 나라에서 비리라던가 잘못하는것들 얘기하면....?

아 그런거 안하는 기업이 없다라고  대단치 않게 생각한다..
어딜가나 대기업들이란게 거기서 거기다 이얘기다...
어차피 그런거 가려서 새발의 피이고...  아예 그들과 상대를 하지 않겠다면 몰라도..
이사회에서 적응해서 살기로 한 이상...   내가 피부로 느낄만한 잘못이 아니면...
신경 안쓰게 된다는 것이지....중요한것은 품질이고..
결국 이 논리를 잘 간파하는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잘 뻗어나가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필립스가 브라운이  어떤 기업인지 아냔 말이다...
아 이순간 문득... 과거 필립스제품 불매운동했던 게 생각이 나는군-.-
하지만 그건 그회사가 한국에서 일을 했었기에 그런 노동탄압이 직접적으로 겪을 수 있었던 것이고..

아무튼...  우리 나라가 나빠보이지만...
뭐 크게 발전한듯 보여도, 근본적으로 다른나라도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이 시스템안에서는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다...
단지 좀더 투박하게 드러나느냐.. 그렇지 않느냐,... 어떤식으로 드러냐는냐의 차이갔다..
좀더 이 역사가 긴 이곳에서는....  대중들의 심리를 더 잘간파해서...
소위말하는 미끼랄까...  먹이를 던져주고....
눈을 가려놓을 뿐이랄까...

이곳에서도 3d업종은 여전히 3D이고..  
누가 그랬더라..? 어떤 신문기사에 보니... 어떤 한국인과 결혼한 독일인이.. 한국 비정규직노동자현실에 대해서
비판을 했던데....   독일에는 그런 비정규직은 없다고..
글쎄...  이름하여 비정규직은 없을지 몰라도...  교육생이니 뭐니 등 이런저런 다른이름로 
정규직이 아닌 다른 인력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어떤 사람이 얘기를 했다...
여기서는 공장한쪽에서는 생산직노동자들이 엄청 하루종일 일하고 있는데..
그 바로 옆 사무실에서는 누구 직원이 생일 맞으면..
샴페인 터트리고 케잌자르고 파티 하는것이 창문으로 보이는것이 현실인데..
우리 나라 같으면.. 당장 노조에서 난리가 날 일이라고...
그런데 이런일들이 여기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난다고...

여기는 나와 다른 , 남의 계급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으니까...

어찌보면 더 무서운 현실이다.....

독일만의 얘기도 아니다...

각종 끔찍한 형태의 매매춘은 그 인간답게 살기 좋다는 북유럽쪽으로 엄청나게 흘러들어간다..
보니 몇개월에 한번씩 스웨덴과 덴마크 간에 이런식으로...  매매춘여성들을 교환해가더군..

하지만 그곳이 겉보기에는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가....  실제로도 어쩌면 살기 좋은 곳일것이다...

겉보기 멀쩡한 독신남들이 외로움의 필요성에 여성들을 살 뿐이지..

그 여성들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들어왔는지는 알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보다 약자들을 이용할뿐이다...

제3세계인력들을 싼값에 수입해오고... 공장일꾼으로.. 가정부로..거리청소부로... 

우리 나라도 그런면에서는 점점 비슷하게 변해가고 있으니....

글쎄...  비슷한면 .. 다른면..

앞으로 몇십년 후에...  어떤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하네...


생일파티 얘기가 나오니.. 며칠전 들은 뉴스가 생각이 난다.
독일은행총재가 뉴스에 오르락 거렸는데.. 이유가...
그 총재가 자신 생일파티를 우리로 치면 청와대에서 열어달라고 했다는 거다... 그래서 열었는데...
그 돈을 현독일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 국가돈으로 대주었으면 했는데... 그래서 결국 대주었다고..

청와대에서 은행총재의 개인생일를 열생각을 했다는것부터가 놀라울 일 아닐까?
우리 나라에서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  몰래 해서 안들키고 넘어갔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명색이 그래도 국민들에게 나쁜평가를 받아오지 않은 비교적.. 잘 이끌어왔다는 평을 듣는 그래서 다음에도 또 할가능성도 높은 총리가  이런일을 한것이다..
점잖은 네티즌문화의 덕이였을까-.-?
 
물론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이걸 좋게 생각한것은 아니다.. 그러니 스캔들이 된것이고...
하지만...

이얘기를 옆동네기숙사언니에게 했더니..  왜 총이라 은행에 잘 보여야했을까? 라고 물어보던데...
글쎄.... 
여기도 이제 선거가 있는데..  그래서 여기저기 플랜카드라고 하나? 이런게 나붙었는데..
그중 중도좌파정당인 SPD에서 내건 카드중에 하나에 이렇게 써있더군...

"더 많은 돈을 교육을 위해서! 은행을 위해서가 아니고!"

근데... 이런 말 같고 과연 표를 얻을것 같냐고?!

교육?!

아~~~  이제와서 너무 늦지 않았나.....
등록금 받기 시작한주가 벌써 반도 넘은것 같은데..  -_-;
그리고 더 문제는....

자신이 다른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조차...
이미 무의식적으로 '그' 생각들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이 세계대학순위같은것에도 거의 못올라가고,
그 무슨 학력평가 순위에서도.. . 부분별로 거의 꼴찌였던가 그에 가깝던가.. 낮게 나오고...
그외 다른부분에서도 대부분 낮게 나왔다..
(그 학력평가순위에서 한국은 항상 1,2위에 있다.. )
그래서 문맹퇴치하자는 공익광고를 한때 자주 했을정도로 ..

 더이상 미국대학들과 경쟁력에서 떨어지고.. 노벨상 수상자도 이제 잘안나오고... 뒤쳐진다고...
엘리트육성을 해야한다고.... 그래서 웃기게도 몇개 대학을 무슨기준인지 모르겠지만?(그러니까 대학시설 등까지 합친.. 한국하고는 좀 다른기준)
엘리트대학으로 선정까지 했다.
거기 속한대학들을 또 어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엘리트들이 다닌다고 생각을 하던데.. -_-

그리고 외국에서 교수들도 데려오고...  시설 자제들도 더 확충하고 해서... 잘나가도록 해야한다고..
그러자면 대학에 돈이 필요하고....  세금만으로는 부족하니... 
차라리 등록금을 받는것이...  더 현실적으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길이라고...

물론 듣고 보면 그럴싸하게 맞는 말이다..

하지만 좋은 교육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소수의 엘리트를 길러내는 것일까?
사회에서 생산력이 있는 노동인구로서 잘 활동할 수 있게끔 잘 직업교육을 시켜 내보내는 것일까?
십년이 걸리던 몇년이 걸리던 진정한 학문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일까?

지금 이곳 대학제도들은 한국.. 정확히 말해서 미국식으로.. 이름까지도 베첼러.. 어쩌고 다 바꿔고 있다.
그새학제에서는 정해진 기간내에 졸업해야하고...
여러장으로 된 긴 레포트가 아닌.. 짧은 레포트들을 숙제로 받고..
혹은 아예 우리 같이 단답형 지식들을 묻는 필기시험으로 대신하고.. (그래도 객관식은 없는듯)
학생들이 들어야하는 수업들도... 예전과 달리 정해지고.. 즉 필수가 늘어나고...
성적관리 및.. 무슨 학점이 필요한지도 직접 다 찾아해맬필요없이..
또 선생들 도움을 받아 알기 쉬워졌고... (물론 나로서는 부러운점 -_-)
또 졸업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도 과 홈페이지마다 올라오기 시작했다...

인기있는 과도 역시 우리와 비슷하다...  의대, 경영대 등등.... 
다른게 있다면.. 우리보다 좀더 과에 따른 애들 내지는 과분위기가 다르다는거겠지...

그리고 대학자체를 가려는 비율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그만큼 세상이 살기 어려워졌다라고 한다....
하긴 우리도 그렇지만....
부모세대... 요즘 세대 다르니..

더이상 실업계고교를 나와 직업학교 가는 것은.. 안전한 길로 여겨지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것이 있다면? 우리 같으면... 자신이 인문계 고교를 갔다거나 대학입학자격이 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지 않겠지만..  
얘네들은 대놓고 그런것을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그러니까 본인이 경계에 있다 갈경우)
 실업계가는것을 깔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하긴...  뭐 얘네들의 그 말하지 않는 그 계급의식으로서는 보면.. 별거 아닐 수 도있다..
거기에.. 얘네들은 그 직설적인 면까지 더하자면 -_-;


여하튼 모두가 원하는 것, 그들의 머리에 깔린 기본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이 인간노릇을 하는것은.. 일정나이가 되고, 일정교육을 마치면 인간노롯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 인간노릇이란?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한다는것.
즉 인간노릇 = 돈 범.
자본주의가 우리의 머릿속에 넣어 준 생각이다.


결국 이 하나의 생각이 있기에.. 그에 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나온듯 하지만.. 실패하고.. 혹은
세상의 변화에 따라 상황이 바뀌고... (그 상황이 이곳의 경우 미국식 자본주의로 좀더 갈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는것이지)

물론 자급자족을 해서 살수 없는 이 시대에... 돈이 그 지불수단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된 지 이미 오래 지난
이시대에..  그럼 너는 이슬만 먹고 살겠다는 말이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면 나도 묻고 싶다.

인간이 왜 사는가?

인간이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근래 전대통령들 서거소식과 함께 전해지던 다른 이전대통령들 소식...   그 비자금사건으로 무리를 일으켰던
떵떵거리던 노태우 같은 이들도 아파서 꼼짝을 못하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로 궁금하다...  그 많은 돈은 뭐에 쓸려고 모았던것일까...
 대대손손 물려주기 위해서....? 본인이 못쓸지라도 나의 자손에게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뿌듯..?
아니면 실이용가치를 떠나,.. 그야말로 재산욕?   1등하면 괜히 기분좋듯...  그렇게 아주 많은 재산을 가졌다는
자체로...  그런 '능력' ! 내가 마음만 먹으면 뭐라도 할수 있다는 그 능력... 을 갖는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했던것일까?
아마도 이런 이들은 가능만 했다면..수퍼맨이 되고 싶어했을 수 도 있을것 같다.. 

 
소크라테스? 우리가 잘아는 이 철학자... 이 철학자가 하는 일이 무엇이었나?
길거리에서 사람들 모아 놓고 떠드는게 일이였다..
한마디로 한심...


이제 더이상..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나중에 커서 뭐가 될래? 꿈이 뭐니? 하는 질문들은...
의미가 없는 질문같다... 
글쎄 요즘 아이들은 더 빨라서...  애초에 현실적인 답변들을 할지도 모르겠다만....


얘기가 돌고 돌고 돌았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아...  세상이 다 어지러워만진것 같다....

세상이 참....  저 문명사회와 떨어진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도토리키재기 처럼 다똑같은것 같다... 

수직적인차이가 아니라.. 수평적인 차이가 존재하는것처럼 느껴질뿐이다..


쩝.. 근데 왜 이재용기사가 여기까지 왔는가 -_-;

답답함에... 푸념의 한탄의 ....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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